남편 아내에게 쫓겨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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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 사이에 중년 혹은 황혼 이혼이 증가는 시대적 불화로 표면화되기 시작한 것 같다. 생각해 보면.. 새삼 남녀간의 문제는 그야말로 답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래도 문제, 저래도 문제다. 그렇다면 결론은..? 글쎄..결국 어느 한 쪽이 '져야'하거나 아니면 '져줘야'한다는 얘기인데..어느쪽이 그러해야 하는 것인가..난해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가장 큰 문제의 원인은 가부장적(=봉건적 전근대적 유교적) 인식이다. 한데 더 큰 문제는 남성의 가부장적 인식 문제 뿐 아니라.. 여성들의 가부장적 인식도 문제인데.. 작금의 대한민국 사히에서는 대부분 남성이 가부장적 인식에 대해서 비난의 중심이 된다. 왤까? 그것은 여성의(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가부장적 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게다가 항상(혹은 대부분) 남성은 여성을 이해해주고 배워야 한다고 요구 받지만 반대로 여성은 남성을 이해해주고 배워야 한다고 요구받는 경우는 별로 없다. 만약 여성에게 남성을 이해해주고 배워야 한다고 요구하면.. 남자답지 못한 찌질이로 취급받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사례에서 흔히 남성은 결국 이유는 돈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여성은 '감정'의(즉 돈 문제가 아닌 다른 어떤 것이) 문제라고 한다. 하지만 우습게도 감정의 문제가 아닌 경우에는 돈 문제로 이혼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건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결국 남성들에게 있어서 결혼의 파경이란 이래도 문제, 저래도 문제라는 것이며 여성에게 있어서 결혼의 파경은 이래도 네탓, 저래도 네탓인 셈이다. 그야말로 빌어먹을 시츄에이션인 것이다.ㅎ
아니면.. '돈'과 '감정' 부분을 결혼할 때 부터 늙어죽을 때 까지 '균형'있게 유지해야 한다는 것인데.. 그 '균형'에 대한 유지요구 역시 대부분 남성에게 주어진다. 왜 그럴까? 왜 상대적으로 여성에게는 그러한 '균형'유지의 책임(?)이 덜 요구되지 않는 것일까?
그건 젊거나 늙으나 대한민국 남성과 여성 모두 가부장적 전근대적 봉건적 유교적 인식의 틀에 갖혀있기 때문이다. 남자나 여자나 상대의 상황/조건/여건 등이 자신에게 유리할 때는 이혼을 요구하지 않다가.. 상대의 상황/조건등이 자신에게 불리해 질 때 이혼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답은 뭘까? 개인적 견해로는 가부장적 전근대적 봉건적 유교적 인식에서 벗어나는 것이 방법이지 싶다. 예컨데 가장이 꼭 남성이 아니여도 된다는 인식, 가사와 육아를 꼭 여성이 해야한다는 인식, 남자는 이래야하고, 여자는 저래야 한다는 식의 인식을 과감히 떨쳐버려야 하는 것이다.
그런측면에서 남자도 가사에 익숙해져야 한다. 부엌은 여자들만을 위한 곳이 아니다. 여자 역시 마찬가지다. 가장의 역활을 남자만 할 필요는 없다. 또한 소위 말하는 결혼을 꼭 해야한다거나, 자손을 통해 가문의 대(혹은 자신의 핏줄)를 잇겠다는 식의 혈통주의도 개선되야할 것 같고..섹스나 결혼에 대한 인식도 변해야 할 것 같다. 한마디로 남자건 여자건 늙으나 젊으나 스스로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 혹은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남성과 여성 대부분이 어느 한 순간 그렇게 변화할 가능성은 당분간은 없어 보인다. 왜냐하면 어떤 하나의 문제해결은 다른 많은 조건들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다방면에 산재해 있는 이런저런 난제들을 극복하고 해결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이성과 혹은 동성과 결혼을 하건 하지 않건.. 각자 자신들이 선택한 삶을 사는 것이며 존중되어야 하겠지만..아직 대한민국에서는 결혼하지 않으며 문제가 있는 것으로 취급받는 까닭에 그것도 쉽지 않은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해결방법을 제시하라고 한라면 역시나 '의식/인식의 변화'말고는 대책이 없는 것 같다. 쩝.
마지막으로 이런저런 이유로.. 개인적으로 기러기 아빠(혹은 엄마) 생활은 좀 아니라고 본다. 물론 사람마다 선택은 다르겠지만 말이다.
Middle or old aged wives are asking their husbands who are retired for divorce after 30-40 year marri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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