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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7주기라더니..잼있는 기사들이 많네..
노무현 7주기 관련 기사를 읽다가 봤는데..
다시 그때 그 소식들을 보고 있자니 착잡하다.
이른바 일부 보수언론들이야
줄창 쓰레기라고 치면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그때 입에 거품물며 노무현을 비난하고 욕했던
대중들, 국민들,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그때 아방궁이라고 믿던 그 대중들, 그 국민들은 어디로 갔나요?
아마 여전히 잘 먹고 잘 싸며 잘 살고 있을 것이다.
집 값 올려 놨다고, 부정부패 했다고
노무현을 거의 저주하던 지인들이 몇몇 있었는데
그들은 지금도 그를 그토록 미워하고 있을까?
이명박 정부나 박근혜 정부에 대해서는 또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노무현 정부와 비교해서 말이다.
근데 이명박이나 박근혜 대통령은 과연 나중에 어떤 평가를 받을까?
지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정부를 열심히 지지하고 옹호하는 사람들은
지금은 노무현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것이 조금은 궁금하다.
분명한 것은 노무현을 죽음으로 치닫게 한 것은
검찰이나 언론 등도 한 몫을 했겠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한 역활을 단단히 한 것은 다름아닌 국민들이다.
이명박을 뽑은 것도, 박근혜를 뽑은 것도 국민들이다.
예수를 죽인 것은 결국 이스라엘 백성이듯
노무현을 죽인 것은 결국 대한민국 국민인 셈이다.
국민이 부정부패할 수록 부정부패한 정부가 탄생하는 법이니까..
미안함이나 안스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을 사이코패스라고 부른다면..
강남 묻지마 살인과 큰 차이가 없는 돌+I 같은사람들이
대한민국에는 여전히 다수 존재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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