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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이후 연일 기레기와 신문 등에서는 김영란법으로 인해 나라가 망할 듯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러한 일련의 뉴스를 보면서..최근에는 우병우 정무수석과 음주운정 경찰청장 관련 뉴스 등을 보면서도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소위 관행 또는 보수적 마인드, 전근대적 인식체계가 자행하는 부조리와 모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위 두 사진을 보면서.. 소위 보수적 관념, 즉 전통이나 관행, 풍습, 문화 등의 이름으로 존재하는 전근대적, 유교적, 보수적, 시대착오적 시각/관념/의식/인식체계 이란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과거에는 흑인는 열등하다고 믿는 전근대적 인식체계를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이였다. 하지만 언제나 기존의 부조리와 모순에 의문을 제기하는 송곳같은 인간은 나타나고, 그 송곳같은 사람은 진보라는 이름으로 기존의 그 부조리하고 모순된 체제 또는 관념에 맞써 싸운다. 불과 백년도 안된 그때 그 시절 미국에서 조차 위 그림가 같은 일들이 있었으니.. 그때 그시절의 대한민국은 어떠했을 까는 두 말하면 잔소리가 되겠지..근데 문제는 그러한 과거적 마인드가 2016년 대한민국에서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다.
더블어 일부 사람들에 의해 언급되거나 주장되는 종북, 좌빨, 쫘좀. 국가주의, 관료주의, 형식주의, 체면주의, 나이문화, 충효주의 등으로 대변되는 보수적 전근대적 유교적 관념, 생각 및 의식이란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이런저런 전근대적 관념들이란.. 마치 흑인과 여성을 사람취급하지 않았던 미국의 그때 그시절에 가졌던 그 "생각/관념/의식"과 비슷하다. 한데.. 그러한 생각들은 김영란법으로 나라가 망할듯이 말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비슷한 점이 있다. 즉 과거의 방식을 유지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호주제가 폐지될 때도, 간통죄가 폐지될 때도, 여성에게 투표권을 줄 때도.. 그들은 비슷한 주장을 했다. 더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한글을 만들어 사용하게 되면 나라가 망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 보수주의자, 수구주의자들의 공통점은 한결 같다. 자신이 믿는 방식, 자신이 경험한 방식, 과거의 방식만이 절대적 진리로 믿고 그것을 유지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한다는 망상적 허상이다. 더 솔직히 말하자면.. 보수주의자들이 기존에 존재하던 부조리하고 모순된 체제와 의식을 바꾸는 것을 싫어하는 겻은 진보를 통한 사회발전이 자신들이 과거의 방식을 통해 사익을 추구하던 자신의 사익추구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전기료 누진제에 대한 부조리와 모순을 이야기함에도 뚱딴지 같은 말을 하는 산자부와 한국전력공사 등도 유사한 맥락이다.(정부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 색깔, ㄱ런 방향, 구런 인식방식을 가진 정부는 짭짤한 수익을 제공하는 기존의 전기료 누진제를 바꾸는데 소극적이다.)
전근대적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가정"에서 쓸데없이 전기를 소모하는, 가정은 그저 "소비"를 일삼는 곳으로만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어디시 감히 소비를 일삼는 가정에서 전기를 함부로 사용하냐는 식의 마인드가 무의식속에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남자가 집에 일찍 들어가는 것을 죄악(?)시 하고 있는 것일까? 물론 이런 비아냥 조차 그들은 좌좀, 좌빨 또는 빨갱이로 치부하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그런 "그들"의 바람과는 달리 세상은.. 아니 대한민국은 기존의 부조리와 모순을 타파하면서 발전했고 지금 현재에 이른 것이지 않을까? 누군가 김영란법으로 나라가 망하지도 않고, 경제가 파탄나지도 않을 것이라는 것에 손목아지라도 건다면.. "그들"은 과연 무엇을 걸 수 있을까? 아마 아무것도 걸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소위 보수주의자, 수구주의자로 일컬어지는 "그들"은 언제나 진보주의자들이 힘겹게 만들어 놓은 '진화와 발전'에 염치없게 무임승차하는 것은 당연한 자신들의 권리쯤으로 여기니까 말이다. 전근대적 마인들의 소유자들은 어찌된 영문인지 자신들이 그런 무임승차가 허용된 자격과 권리를 가졌다고 믿는 것 같다.
어처구니 없고 좀 환장할 일이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에는 그러한 전근대적 보수적 유교적 생각과 의식들이 여전히 위력을 가지고 있다.
김영란법 누가 왜 반대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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