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 김재진
- 전문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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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음을 알아야 한다.
사람을 만나 사랑하고 결혼하는 것은
자신의 외로움을 제거하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
자신의 사랑은 영원한데
상대는 변했다고 섭섭해 할 것도 없다.
세상에 영원한 것이 그리 흔치 때문이다.
청춘은 영원할 것 같고
지금 키우고 있는 개와 고양이도 결국 사라지고
'그'와 '그녀'도 결국 언젠가는 사라진다.
나 자신도 언젠가는 사라진다.
결국 모든 것은 사라지고 또 모든 것은 혼자인 셈이다.
시인의 말처럼 영원한 "반려"란 없는 셈이다.
따지고 보면 사는게 다 그런거다.
인간은 함께 있어도 외롭고 더블어 살아도 소외되는 거다.
그야말로 세상에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는 것이다.
시인의 말처럼 텅 빈, 고독, 외로움을 사랑해야 겠다.
나그네처럼, 텅 빈 수숫대처럼
혼자만의 시간에 길 들어야 겠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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