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5, 2017

동물보호.. 극단주의, 맹신, 편협..


Homeless Man's Puppy Taken By Animal-Rights Activists
https://youtu.be/dkhXVyuvxS4
프랑스의 동물단체가 말 못하는 홈리스에게서 강아지를 빼앗고 있다.
홈리스가 강아지를 키우는 것이 동물학대라는 것이다.
해당 동물 단체는 추후 해당 강아지를 돈을 받고 분양한다고 홈페이지에 기재했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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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건, 보수건..혹은 그 어떤 관념이나 생각, 이념이 한쪽으로만 지나치게 치우친 믿음이란 얼마나 위험스러운 것인가를 새삼 깨닫게 된다. 보통 그것을 극단주의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문제는 그 믿음에 너무 몰입하면 극단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이비 종교에 맹신하고, 특정 이데올로기나 신념 등에 몰입하여 다른 것은 전혀 보려하지 않게 된다. 극단주의자는 중립주의보다 더 위험하다. 중립주의는 구체적 행위에 신중하지만 극단주의자들은 구체적 행위에 즉각적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극단주의가 더 쉽게 행위를 설천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그 행위가 오직 자신들의 편협한 믿음, 맹신에 근거한다는 것과 맹신에 근거한 행위는 대게 폭력적이라는 것에 문제가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대부분의 극단주의자들을 자신들의 믿음이란 것이 맹신일 수 있음을 인정하지도 인식하지 못한다.

심오한 동물보호주의자, 또는 아래층 혹은 윗층에 사는 애견주의자들 또는 교회, 사찰, 무속신앙, 사이비 종교 및 다단계 등에 빠지는 사람들, 어버이 연합이나 극우 보수주의, 맹렬 사회주의 혹은 공산주의에 빠지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생각의 범주가 넓지도 깊지도 못하다.

가끔 광화문이나 청계천에서 개고기 반대 피켓을 들고 있는 외국인이나 개고기 등에 유별나게 반응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그런 사람들도 사실 좀 비슷한 맥락이다. 즉, 그들의 생각이나 인식의 범주가 꽤 편협할 수 있고 극단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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