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3, 2017

송민순이 북한 의사 확인하자고 제안.. 뭐야 이건..


정작 송민순이 북한 의사 확인하자고 제안 18일 서별관회의 기록 수첩 확인
http://media.daum.net/v/20170423160355913?s=pelection2017
***

이런 된장헐.. 뭐 이런 *&^%$#@*&^ 같은 시추에이션을 봤나...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진정 한국의 이른바 보수 수구들은 답이 없는 것 같다. 한국의 이른바 보수를 자칭하는 사람들의 유일한 목적과 가치는 오직 자신들의 사익추구에 있는 것 같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아니면 너무 우매하고 어리석어서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을 못하는 것이거나.. 예전의 NLL 문건도 그렇고.. 멀쩡한 사람을 종북 좌파 빨갱이로 말아서 이득을 챙기는 짓거리를 2017년 대한민국에서 여전히 자행되고 있으며 여전히 그런 행태에 다수의 사람들이 환호와 믿음을 가진다는 것이다.

암튼 웃기는 건.. 저런 류의 공세가 한국에서는 먹힌다는 거다. 이승만에서부터 이명박근혜에게 그렇게 당하고도 아직도 저런 류의 공세가 먹힌다는 건.. 여전히 다수의 한국 사람들이 똥과 된장을 맛을 보고도 구별하지 못한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다.
누구 말처럼 한 사회의 민주주의와 정의란 결국 깨어있는 국민이 지키는 것이며.. 그 나라의 국민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는 것일 뿐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건.. 대한민국이 한순간에 바뀔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그리고 누가 대통령이 되건 5년이란 짧은 임기동안에 무언가 성취하기는 대단히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 누가 대통령이 되건.. 복지도 좋고, 일자리도 좋고, 경제정의도 좋지만 그런 것들이 하루아침에 혹은 몇 년 사이에 이루어지질 않는다. 난 다만.. 조금이라도 덜 부정부패하고, 좀 더 정의에 근접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완전 순결한 청렴 무결한 대통령을 바라는 것도 아니다. 일반 대기업이나 사기업 등에서도 사장, 임원하고 그러면 자의건 타의 건 이래저래 수억에서 몇십억은 챙기게 되고 콩가루가 묻는 일이 적지 않을 테니 말이다. 하물며 대통령이라면 말해 무엇하랴. 더구나 알아서 충성하고 알아서 기는 한국 사람들의 특성상 대통령이 순결한 청렴을 바라기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그것도 "정도" 문제다. 내가 바르는 대통령은.. 작금의 한국의 수준에 비추어 볼 때.. 적어도 내가 이해하고 납득할 만한 수준의 청렴도만 유지하기를 바랄 뿐이다.
일 잘하고 못하고는 제외다. 누가 대통령이 되건.. 바보 영구 수준의 지적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일을 잘하고 못하고는 다~ 거기서 거기다. 부정부패하지 않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배려하며 정의롭고 공정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일단 뭣이 중한지를 아는 사람이라고 믿는다. 오늘 당장 뭐를 이루어 내지 않아도.. 사익추구를 통해 사회와 국가를 말아 먹지는 않는 염치는 있으리라 믿는다.

그런 사람을 어떻게 구별할까? 그 사람의 과거의 행태를 보면 알 수 있다. 인터넷 검색만 제대로 해도 금방 알 수 있다. 물론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언행과 행태를 보면 적어도 누가 똥이고 된장인지는 맛을 안 보고 알 수 있다.

만약 그래도 모르겠다면.. 방법이 없다. 그냥 스스로 믿는 대로 찍으면 된다.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을 보고도 모르겠다면.. 그건 똥과 된장의 잘못만이 아니라 당신의 혜안이 부족한 탓이며 이해력과 지각/인지 능력, 이해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혜안과 지각/인지 능력 인지능력 이해력 같은 것은 하루아침에 형성되지 않는다. 오랜 시간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은 대화를 통해 부지불식간에 자신의 내면에 형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