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1, 2017

한국에서 출세 성공..


유시민이 본 한국사회 - 출세, 권력, 명예
SBS스페셜 리더에게 길을 묻다

https://youtu.be/_fHAcvvAG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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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예전에 올렸던 영상을 다시 보게 되었다. http://blog.naver.com/parangbee/220385993116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나도 남들처럼 골수 보수로 이익 추구에 뛰어났더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 말이다. 왜 나는 남들처럼 이익 추구에 전념하지 못하는 것일까? ^^; 운칠기삼이라고.. 세상만사 타고나야 하는 것인가? 허긴 어떤 사람은 아부와 아첨, 사기와 포장을 잘도 하는데.. 왜 난 그런 걸 하려면 속이 매슥거리고 뒤집히는 것일까.. ㅜㅜ 지지리도 능력 부족인 셈이다.

암튼.. 난 유시민이란 사람을 보면.. 이유도 알 수 없이 좀 안쓰럽다고 할까, 아니면 좀 먹먹해지는 것 같다고 할까.. 암튼 좀 야릇한 측은함이 같은 묻어난다.
한국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에 대항하여 아무런 투쟁도, 아무런 논쟁도, 아무런 노력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나 같은 인간이 그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평가를 한다는 것이 왠지 겸연쩍지만 암튼 그에 대한 나의 느낌과 생각은 그렇다.
그의 말처럼 보수가 지배하는 한국 사회에서.. 그도 보수로 남아서 그냥저냥 시류에 편승해서 적당히 눈 감고 적당히 침묵하고 적당히 아부하고 아첨했다면 그도 편한, 아니 호가호위하면서 떵떵거렸을 텐데 말이다. 아니면 골수 보수가 되어 권력을 정점에서 그 막강한 권력을 사익추구에 쏟았다면 누구처럼 수천억 혹은 수백억 때쯤은 어렵지 않게 축적했을 텐데 말이다. 그런데 이른바 진보에서 부정부패와 부조리와 모순, 권위주의와 비실 용주에 맞서느라 순탄치 않는 시간을 경험하는 것일까..
지금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정치에서 물러나 작가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그의 모습이 보기 좋은 것은 사실이나.. 왠지 그를 보면 마치 내가 무슨 채무나 신세를 진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 혹자는 정치에 있을 때의 그 치열함이 사라진 것을 아쉬워하지만 난 이제 그가 좀 편하게 삶을 살았으면 싶다. 솔직히 그처럼 치열하게 변화와 변혁을 추구한 사람도 드물기도 하거니와 그는 할 만큼 한 것 같다. 그래서 난 그가 정치에 돌아가지 않았으면 싶다. 아직 많이 젊기는 하지만 이제 그도 나이를 먹었다. 난 그가 앞으로도 좀 평온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이제 와서 그에게 새삼스럽게 정치 복귀를 하라는 식의 어떤 부탁을 한다는 것이 왠지 염치없어 보인다. 그가 더 젊었던 시절.. 정치권에서 온갖 노력을 기울였으나 결국 대중과 국민이 그에게 안겨준 것은 상처뿐이지 싶다. 그 결과로 그는 정치를 떠났다. 마치 노무현을 버리고 이명박을 뽑아준 것처럼 나도,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알지 못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그 대가를 치르며 살아가야 한다. 자발적 복귀가 아니라면 이제 와서 새삼 그에게 복귀를 요구하고 희망하는 것은 너무 염치가 없는 짓인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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