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9, 2017

나이 먹음과 인간..


나이가 들면 저절로 지식과 경륜이 늘고
인격이 높아질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
공부하지 않으면 무식이 늘고 절제하지 않으면 탐욕이 늘며
성찰하지 않으면 파렴치만 는다.
나이는 그냥 먹지만 인간은 저절로 나아지지 않는다.

***

우연히 인터넷에서 본 글귀를 보면서
나는 나이 먹어 늙어서 어떤 인간이 될 것인지 생각에 잠기고는 한다.
솔직히 말하면 가끔 생각해 보는 주제이기도 하다.
결국 나이 먹고 늙을수록 더 많이 생각하고 절제하고 자신을 성찰하지 않으면
나라는 인간은 나이 먹었다고 자연적으로 나아지지 않는다는 거다.
근데 비단 나이 먹거나 늙어서라기 보다..
인간이란 존재 자체가 스스로 생각하려고 노력하지 않거나
절제하지 않으면 인간 같지 않은 인간이 되기 십상이다.

제아무리 그럴듯한 치장으로 꾸며본들
탐욕스럽고 파렴치함은 금방 드러나기 마련이다.
물론 그 드러나는 탐욕스러움과 파렴치함을 알아차리는 능력도
저절로 길러지는 것은 아니다.

무지하고 탐욕스럽고 파렴치한 인간은
대게 자신이 무지하고 탐욕스럽고 파렴치하다는 것조차 알지 못한다.

나는 과연 어떤 인간일까?
아니 (미래에) 어떤 인간, 어떤 노인이 될까.. 난해하고도 어려운 문제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