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1, 2017

추석-제사 벌초 집안 갈등 폭발


추석이 두렵다. 제사 벌초 등 쌓였던 집안 갈등 폭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868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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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기사네.. 쩝. 암튼 며칠 있으면 추석 명절이다. 추석 명절에 집안 갈등 폭발이야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이와 관련한 주제에 대해서는 하도 많이 포스팅을 해서 또 지껄이자니 이젠 좀 지겹다. 각자 알아서 대처하는 것 말고 달리 방법이 없다. 시간이 약일 뿐이다.

어떤 방식의 삶을 살 건 각자의 자유지만 자신의 방식만이 진리이며 그래서 타인에게 강요하는 건 글쎄.. 좀 별로지 않나 싶다. 근데 거부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 기존의 부조리한 습관에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막상 과감하게(?) 저항해 보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다.
개인이나 사회 혹은 국가나 민족, 문화에서 ​물리적 성장이 반드시 정신적 성장을 함께 동반하는 것이 아니라서 이런저런 시대와의 불화는 어쩔 도리가 없다. 어느 나라, 문화, 민족, 사회에서 건 전근대성과 근대성은 필연적으로 충돌할 수 밖에 없다.
부조리하고 불합리하다면 개선책을 찾는 것이 맞지만 이견이나 대안을 표현하면 분란을 일으키는 몹쓸 인간이 되는 것이 한국에서의 현실이니 달리 도리가 없는 것이다. 한 사회가 정의롭지도 않고, 청렴하지도 않으며 부조리하고 불합리하고 모순적인 것은 그만큼 그 사회 구성원들이 그러하기 때문은 아닐까..? 한국에서 내부고발자, 양심선언자 등이 사회나 집단으로부터 조리돌림을 당하는 것도 이유가 있듯이.. 세상만사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제사 안지내고 벌초 안하고 ​조상을 섬기지 않으면 세상의 종말이 오고 멀쩡한 인간이 갑자기 쓰레기 인간이 된다고 믿지만.. 막상 그래보면 세상 종말이 오지도 않고, 멀쩡한 인간이 쓰레기 인간이 되지도 않는다. 사이비 종교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람들을 이해하기 어렵듯 맹신에 빠지면 대책이 없다.

<역대 최대 인천공항 2017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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