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4, 2017

사랑이 깊어질 수록 - 이정하


사랑이 깊어질 수록 - 이정하

사랑이 깊어질수록 대개의 사람들은 소유와 집착에서 비롯되는
의존의 아픔을 느끼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이 진정한 사랑의
의미는 아닐 터, 구속하거나 사로잡는 것이 사랑의 전부는 아니기
때문이다.  진정한 사랑은 어떤 것도 원하지 않으며, 모든
애착으로부터도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참으로 신비하게도 사랑은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아야 스스로 가득 찰 수 있다. 만일 지금
당신이 진정한 사랑을 하고 있다면 더 이상 바라지도 더 이상
가지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오로지 사랑 하나로만 가득 차 있기
때문에... 

***

시인의 말하는 그 진정한 사랑을
현실의 세계에서 찾기는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의 대부분은(전부는 아니다)
무언가 기대하고 바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시인이 말하는 사랑은 존재할 수는 있으나
아무에게나, 누구에게나, 모두에게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오로지 사랑 하나만으로 다른 인간을 사랑하지 않는다.
개와 고양이와 신에게는 그럴 수 있을지라도
인간에게는 그렇게 사랑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왤까?

시나 소설이 실존하기 어려운 사랑에 대한 환상을 너무 심어주었다.
허긴 그래서 현실과 예술을 다른 것이겠지만..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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