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14, 2018

초등생 그림까지 색깔론 덧칠

해가 바뀌어도…홍준표, 초등생 그림까지 ‘색깔론 덧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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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의 뉴스와 발언, 또는 행태들을 보면서 항상 궁금했다. 왜 그들은 여전히 저러한 행태 및 발언을 여전히 계속하는 걸까? 왜 그들은 저런 류의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것일까?

결국 그것은 지능의 문제일 수밖에 없다. 여기서 말하는 지능이란 어떤 '암기'에 의한 지능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의 지능이란.. 시대의 흐름,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고 인지하지 못하는 측면에서의 지능을 말한다.

왜 그들이 저런 류의 가치관, 세계관, 인식 체계를 가졌는지 이해는 한다. 그들은 그런 세월을 평생 살아왔다. 그러한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평생 살아온 그들은 지금.. 나름의 위치에 올랐으며 나름의 부를 축적했고, 나름의 권력과 명예를 쌓아왔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말이다.
한마디로 그들은 그들의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평생 그럭저럭 아주 잘~ 살아왔던 것이다. 평생 유효했던 그 가치관과 세계관을 어느 날 갑자기 툭 털어낼 수는 없으리라. 문제는 그러한 그들이 말년에 맞이하는 지금의 한국이라는 사회가 급격히 변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빠른 진화의 과정 속에 있다. 어제의 가치관과 세계관이 내일에도 적용되지 않을 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 빠른 진화의 과정 속에서 적응하는 자와 적응하지 못하는 자, 깨닫는 자와 깨닫지 못하는 자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적응하지 못하는 자와 깨닫지 못하는 자를 어찌할 수도 없다. 끌어 앉혀 가르칠 수도 없고, 다리몽둥이를 부러뜨려서라도 적응하고 깨닫게 할 수도 없다. 결국 스스로 적응하고 깨우쳐야 하지만 자발적 의지가 없으면 적응하고 깨우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지능의 문제인 것이다.



깊게 성찰하고, 돌아보고, 반면교사를 통해 스스로 적응하고 깨우치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지능이 높은 사람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세상의 모든 사람이 모두 현자일 수도 없고, 모두 현명할 수는 더욱 없는 일이다. 방법이 없다. 유일한 방법이라면.. 그저 시간의 힘에 기대어 새로운 가치관과 세계관을 가진 새로운 세대들이 주류 사회를 구성하는 미래를 기다리는 수밖에 달리 도리가 없는 것이다.

뭐야 이건... -.-;;;;;;;;;;;;;;;;;; 아.. 그냥 ㅆㄹ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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