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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해하기 힘들다. 지난해 최대 수익을 냈으면서도 뭐가 그리 아쉬워서..? 그리고 보면 왜 먹고살 만한 사람들이 나라를 팔아먹고 말아 먹어가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노력(?) 하는지 이해가 가는 것이다. 인간의 위선과 기만, 허위,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
예전에도 비슷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블로그를 많이 하다 보면.. 누가 구체적인 테이터를 제시하지 않아도 직감적으로 뭔가 조작이 있음을 알게 된다. 말로 설명하기는 힘든데.. 가끔 특정 주제에 대한 포스팅을 할 때.. 그리고 방문자의 동향이 좀 이상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를 통해서 뭔가 이상함을 감지하게 되는 것이다. 포스팅을 금지시키거나 이용 제한의 경험을 다수 경험한 나로서는 이번 네이버 조작의 드러남이 놀랄 일도 아니다.
솔직히 울며 겨자 먹기로 네이버를 이용하고 있지만.. 그래서 다른 사이트에 동시에 포스팅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데이터 백업도 제공하지 않는 네이버가 어느 날 갑자기 블로그를 날려 버린다거나, 막아 버린다고 해도 대책이 없는 것이다.
폐일언하고.. 개인적으로 한국의 웬만한 TV 매체나 언론, 포털 및 댓글 등을 그리 신뢰하지 않는다.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말이다.) 이것도 말로 설명하기는 힘든데.. 매체에 대한 일종의 수준의 문제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어떤 특정 매체나 채널만을 신뢰하지 않는다. 예컨대 어떤 사건 사고에 대한 여러 기사와 댓글, 네티즌들의 글을 종합해서 보고.. 그에 따라 나의 생각과 기준으로 판단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여러 기사와 내용을 종합하다 보면 중요한 맥락을 짚을 수가 있는 것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나 스스로 얼마나 객관적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사건사고에 대한 이해력을 갖는가가 중요하다.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지 않으면 타인의 조작에 놀아나기 쉽고 속아넘어가기 쉽다. 속아 넘어가기 쉬운 대중을 가장 좋아하는 것은.. 최악의 정치인/경제인/지식인(?)/어용 언론인 등이다. 그래서 그들은 투표하는 국민, 건강한 시민, 생각할 줄 아는 대중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왜 다루기 불편하니까.. 자신들이 해쳐먹고 말아 먹기 힘들어지니까.. 쩝. 문제는 그런 그들의 경향에 장단을 맞추는 국민/시민/대중들이 또 다수 존재한다는데 있는데.. 그야말로 대략난감이 아닐 수 없지만.. 도리가 없다.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것 투성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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