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16, 2018

공부 잘한다, 학벌 좋다는 것에 대한 상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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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한국에서 학벌 좋은 것, 공부 잘하는 것은
대체로 일종의 암묵적 카르텔을 형성하여 지들 끼리
해쳐먹고 말아 먹는 수단으로써의 계층적 집단을 형성한다는 것인가..
한국에서는 학벌 좋다는 말은.. 공부 잘하고 머리 좋다는 말과 같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학벌이 좋다는 것, 공부 잘하는 것, 머리 좋다는 것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학벌 좋다는 것, 공부 잘한다는 것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이해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 것이다. 대체 학벌 좋다는 것,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머리가 좋다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공부 잘한다는 것과 현명하다는 것은 같은 의미일까? 공부는 잘하는데 공감능력 없고 이해심이나 배려심 등이 없다면 대체 공부 잘하고, 학벌 좋다는 것이 무슨 의미와 가치를 가질까?

전부는 아니겠지만 대체로 한국에서는 소위 공부 잘 한다는 사람들이 자신을 특별한 존재라고 믿는 선민의식을 더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이 자신들만의 카르텔 만들기를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자신들을 특별한 존재라고 여기며 갑질을 하기도 하는 것 같다. 물론 모두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근데.. 학벌 좋으면 작금의 대한민국 사회에서 돈이나 권력을 가질 혹은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외에 다른 의미나 가치는 무엇일까? 공부 잘하는 것, 머리 좋은 것이 돈이나 권력의 획득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면 대체 공부 잘한다는 것, 머리 좋다는 것, 학벌 좋다는 것의 의미와 가치는 무엇인가? 아니 돈이나 권력 획득을 위한 공부 잘 함, 학벌 좋음이 다수의 우리들이 추종할 만큼의 의미와 가치는 가지는 것인가?

만약 학벌 좋음, 공부 잘 함, 머리 좋음 등이 추구하는 의미와 가치가 돈이나 권력이라면.. 학벌 좋음과 공부 잘 함 등에 그토록 경의를 표하거나 칭송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다.

학벌 좋음, 공부 잘 함이라는 말이 갖는 의미와 가치는 단지 돈, 권력의 획득에만 있지 않다. 많은 사람들은, 아니 이성과 합리적 사고력과 지능을 가진 사람들은 학벌이 좋은 사람이나 공부 잘하는 사람들에게 돈, 권력 외의 다른 어떤 가치와 의미를 구현할 것을 요구한다.
근데 그런 요구에 부합하지 못하는 학벌 좋음, 공부 잘 함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과 권력을 추구하는 양아치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따라서 이제는 학벌 좋음이나 공부 잘 함에 대한 인식이나 이해를 좀 달리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말이다.
대체 공부 잘하고 학벌 좋아서 뭐 하려고, 어디에 사용하려고 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러려면 인성, 애타심, 공감능력 등이 우선 구축돼야 한다. 그런 후에 지식의 축적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순서가 바뀌었다. 지식 축적이 최우선이고 최종 목표가 된 것 같다. 공부는 잘하지만 인성, 애타심, 공감능력이 없으면 우병우나 김기춘 등과 같은 류의 사람으로 남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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