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xx나무, xxT, xx 작업 하는데 엔드밀 추천해 주세요?
예전에도 비슷한 포스팅을 했던 적이 있지만.. 이런 류의 문의는 너무 포괄적이라서 답변이 좀 모호하지만 포스팅을 해 보겠습니다.(편의상 평어체를 사용하겠습니다.)
어떤 목재/재질/부재에, 어떤 비트를 사용해야 하나?
기본적으로 어떤 비트를 사용해야 할지는 사용자의 판단 선택이다. 왜냐하면 각각의 비트마다 장단점이 있고, 엔드밀 사용과 구입 시 사용자가 어떤 목적에 더 중점을 두는 지에 따라 비트 선택이 다르기 때문이다. 즉, 엔드밀 비트 선택 기준이 무엇인가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가격에 중점두고 엔드밀을 선택할 것이고, 가공결과적인 측면에 중점을 둔다면 조도를 중점을 두고 엔드밀을 선택할 것이며, 가공작업의 효율성에 중점을 둔다면 생산성이 좋은 엔드밀 비트를 선택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람마다 다양한 선택 기준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한마디로 이게 좋다, 저게 좋다, 이걸 써라, 저걸 써라.. 라고 단정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사용자는 어느정도 비트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가 있어야 한다. 만약 정말 모르겠다면... 1날 혹은 2날, 정날부터 사용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정날이 그나마 가장 사용하기 용이하고 무난하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 경험과 노하우 등이 축적되면 역날, 컴프레션 등 다른 비트를 사용해 보는 것이 좋다.
자, 그럼 아래와 같은 각 비트의 특장점을 참조한 후 어떤 엔드밀을 선택할 것인지 결정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 각 비트의 장단점 --
-1날: 1날이라서 날 사이로 칩배출이 잘 됨. 따라서 비트에 부하가 적게 걸림. 하지만 가공 후 조도가 2날에 비해 약간 떨어짐. 비트 자체의 강도도 2날 보다약간 떨어짐.
-1날: 1날이라서 날 사이로 칩배출이 잘 됨. 따라서 비트에 부하가 적게 걸림. 하지만 가공 후 조도가 2날에 비해 약간 떨어짐. 비트 자체의 강도도 2날 보다약간 떨어짐.
-2날: 칩배출이 1날 보다 좋지 않음. 따라서 부하가 1날 보다 약간 더 걸림. 그러나 비트 자체의 강도는 1날 보다 좋음. 조도도 1날 보다 좋음.
-정날: 칩 배출이 위로 잘 됨=부하가 적음. 부재를 약간 들어올리는 경향이 있음. 가공 후 커팅 윗 모서리 부분에 '이바리'가 생김.
역날: 칩배출이 아래로 배출됨=부하가 정날보다 더 걸림. 좁고 깊은 구멍 가공은 좋지 않음.(칩배출 안됨.) 부재를 눌러주는 경향이 있음. 정날과 반대로 커팅시 하단 모서리 부분에 '이바리'가 생김.
컴프레션: 정날+역날이 동시에 있는 형태의 비트. 칩배출이 날장의 중간부분에서 옆으로 배출됨. 따라서 부하가 정/역날 보다 많이 걸림. 하지만 커팅 시 위, 아래 모서리 부분에 '이바리'가 생기지 않음=후가공이 불필요(또는 후가공 샌딩 작업 최소화=생산성/작업성 좋음.).
만약 엔드밀 비트를 난생 처음 사용한다면.. "1날이나 2날 정날 직경 5~6파이, 날장 12mm이상"의 비트를 사용하면 된다.(약간의 경험이 있다면 비슷한 사이즈로 역날도 괜찮다.) 엔드밀을 난생 처음 사용한다면 정날이 가장 무난하기 때문이다. 저희 스토어팜에서는.. 목공용>정날 2날 4x20짜리(12T 가공 시 추천) 를 쓰거나.. 기타&할인>역날 2날 5x17짜리(15T 가공 시 추천) 또는 역날 6x20짜리(18T 가공 시 추천)을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약간의 경험이나 노하우가 있다면.. 역날이나 컴프레션 비트를 사용하시길 추천한다. 각 비트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보통은 "정날>역날>컴프레션" 순으로 좋으며.. 가격도 정날>역날>컴프세션 순으로 비싸고.. 사용 난이도도 정날>역날>컴프레션 순으로 어렵다. 물론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사족:
경험치 노하우가 있다면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건.. 역시 컴프레션 비트다. 정날과 역날이 함께 들어가 있어서 가공 후 상단과 하단 모서리에 이바리가 생기지 않거나 거의 생기지 않아 후가공이 거의 필요 없어 생산성, 작업성이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컴프레션 비트는 가격이 비싸고, 사용이 어렵고(스핀들, 피드값 맞추기가 어려움), 하두우드 원목의 경우 2날 컴프레션 비트를 쓰면 소음이 심하고 마모도가 높아서 사용이 어렵다. 그나마 1날 컴프레션 비트는 하드우드 커팅에 사용할 수 있는데.. 현재 1날 컴프레션을 판매하는 곳이 없으며 저희 스토어에서도 개발중이라 아직 판매는 되지 않고 있다. 문제는 가격적인 부분, 품질적인 부분 등 고려해야할 것들이 많아 판매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너무 비싸도 안될 것이고, 품질이 너무 떨어져도 안된다.-.-;;
경험치 노하우가 있다면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건.. 역시 컴프레션 비트다. 정날과 역날이 함께 들어가 있어서 가공 후 상단과 하단 모서리에 이바리가 생기지 않거나 거의 생기지 않아 후가공이 거의 필요 없어 생산성, 작업성이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컴프레션 비트는 가격이 비싸고, 사용이 어렵고(스핀들, 피드값 맞추기가 어려움), 하두우드 원목의 경우 2날 컴프레션 비트를 쓰면 소음이 심하고 마모도가 높아서 사용이 어렵다. 그나마 1날 컴프레션 비트는 하드우드 커팅에 사용할 수 있는데.. 현재 1날 컴프레션을 판매하는 곳이 없으며 저희 스토어에서도 개발중이라 아직 판매는 되지 않고 있다. 문제는 가격적인 부분, 품질적인 부분 등 고려해야할 것들이 많아 판매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너무 비싸도 안될 것이고, 품질이 너무 떨어져도 안된다.-.-;;
(1날 컴프레션 테스트: https://blog.naver.com/parangbee/221355189971)
목공용 초경 엔드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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