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7, 2019

폴김-모든 날, 모든 순간


네가 없이 웃을 수 있을까
생각만 해도 눈물이나
힘든 시간 날 지켜준 사람
이제는 내가 그댈 지킬 테니

너의 품은 항상 따뜻했어
고단했던 나의 하루에 유일한 휴식처 

나는 너 하나로 충분해
긴 말 안 해도 눈빛으로 다 아니깐
한 송이의 꽃이 피고 지는
모든 날, 모든 순간 함께해

햇살처럼 빛나고 있었지
나를 보는 네 눈빛은
꿈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그 모든 순간은 눈부셨다

불안했던 나의 고된 삶에
한줄기 빛처럼 다가와 날 웃게 해준 너 

나는 너 하나로 충분해
긴 말 안 해도 눈빛으로 다 아니깐
한 송이의 꽃이 피고 지는
모든 날, 모든 순간 함께해

알 수 없는 미래지만
네 품속에 있는 지금 순간 순간이
영원 했으면 해 

갈게 바람이 좋은 날에
햇살 눈부신 어떤 날에 너에게로
처음 내게 왔던 그날처럼
모든 날, 모든 순간 함께해
***

노래와 함께 가사를 따라 읽어내려가다가
문득 내가 꽤나 안쓰러워졌다.

순간처럼 지나가 버린 지난 청춘..
돌이켜 보면 안타깝도록 헛살았다.
이번 생은 글렀음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인정하고 받아들이자니
지난 시간들이 한꺼번에 안타깝고 안쓰러워졌다.
어쩔 수가 없다.
다음 생을 기약하는 수밖에...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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