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7, 2019

도울아인 오방간다-념녀, 성차별..사라질 날이 멀지 않았다

도울아인 오방간다
성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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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렵다. 남녀 간의 이 젠더 역할에 대한 이견은 영원히 좁혀지지 않은 두 개의 평행선 같다. 생물학적 차이를 차별로 받아들인다면.. 세상 거의 모든 것이 차별이 될 듯하다. 여성도 성차별을 받고, 남성도 성차별을 받는다. 남성에 의한 여성의 성차별도 문제고, 여성에 의한(혹은 남성 스스로에 의한) 남성의 성차별도 문제다.

하지만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전근대적 관념의 남녀 역활의 구분에 따른 이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은 머지않은 미래에 곧 사라질 것이다.

머지않은 미래(몇 백 년/천년/만년 후)에 아버지의 역할도, 남편의 역할도, 어머니의 역할도, 아내의 역할도, 남자의 역활도, 여자의 역활도 사라질 것이다. 즉 남자와 여자가 가질 수 있는 그 '역할'이란 것이 모두 사라진다는 것이다.

가장이 남자일 필요가 없고, 주부가 여자일 필요도 없다. 생물학적 차이도 사라질 것이다. 남성의 근력을 로봇이나 장비/장치가 대처할 것이고, 여자의 임신은 인공 자궁이 대처할 것이다. 상용화(?) 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인공자궁은 개발이 되었고 인공수정으로 태아를 잉태하는 것은 이미 일반화 되었다.

근력이 중요했던 전쟁도 마찬가지다. 4백만(혹은 7백만년전) 년 전 최초의 인간 조상이 나타난 이후 인간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였으며 그 전쟁은 근력을 필요로 했다. 그리고 그 전쟁에서 근력의 기여도에 따라 특권과 특혜가 주어졌다. 그러다 보니 남성에게 더 많은 특권이 주어졌진 것이다.

하지만 미래의 전쟁은 근력이 크게 필요치 않은 전쟁이 될 것이다. 단추와 버튼에 의한 전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여성도 방아쇠를 당길 힘이 있고 단추를 누를 힘이 있다면 전쟁을 수행할 수 있다. 어쩌면 장비나 로봇이 대신 전쟁을 치를지도 모를 일이다. 한마디로 지금 현제 남자와 여자에게 주어진 역할, 차이로 인해 부여된 역할 등이 모두 변하거나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것은 거의 분명해 보인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 남과 녀 사이의 무의미하고도 소모적인 끝없는 논쟁도 머지않은 미래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다. 지금은 과도기일 뿐이다. 몇 백 년/몇 천 년 후 과학과 기술, 장비와 장치 등이 더 발달하게 되면 남성이나 여성에게 주어졌던 그 '역할'들은 로봇/컴퓨터/장비/장치 등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니 거의 확실하다고 할만하다. 다만 시간의 문제일 뿐이다.

그러한 미래가 도래하기 전까지는 남과 여는 무의미한 갑론을박을 계속할 것이다. 하지만 머지않은 미래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갑론을박이 될 것이 거의 분명한 논쟁을 해서 뭐하겠나? 그냥 남자 여자 각자 살 던가, 아니면 서로 양보하고, 서로 이해하고 균형을 맞추고 살던가.. 선택은 각자의 몫이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 역시 각자 짊어지는 것이다. 당신이 어떤 선택을 하건 그건 옳은 선택이다. 왜냐하면 그 선택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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