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브리핑] 운 좋게도 한국전쟁이 일어나서
***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돌이켜 볼 때
가장 안타까운 것이 6.25전쟁이지 싶다.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같은 민족끼리 서로가 서로를
죽고 죽였으니 오죽하겠는가..
그보다 더 환장할 일은 그 와중에 옆에 있던
일본이 어부지리로 회생했다는 것이다.
아니 단순히 회생 차원이 아니라 부국강국이 된 것이다.
환장할 노릇이지..
항상 강국의 틈바구니 속에서 아둥바둥 거려야 하고
남과 북으로 쪼개져 서로 죽이니 살리니 하는 걸 보면
가끔 대한민국의 역사가 참 안쓰럽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예전에는 중동 국가들에게 그런 느낌을 가졌는데..
따지고 보면 한국의 역사도 중동 국가의 역사처럼 파란만장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럼 한국은 운이 없는 것일까..?
운칠기삼이라지만 '운'이란 것도
결국은 스스로 준비할 때 찾아오는 것이긴 하지...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