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100년 살아보니 알겠다.
https://news.v.daum.net/v/20210129050111647
얼핏 읽어보면 맞는 말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고 곰곰히 생각해 보면 듣기 좋은 말에 지나지 않는.. 그저 동네 아저씨들도 할 수 있는 그런 말인 것 같기도 하다. 이론적인 '말', 즉 현실성이나 실현성이나 구체성은 별로 없는 그저 듣기좋은 말처럼 들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말'이나 '글'로 세상을 이해하는 학자(?)의 한계가 아닐까 싶다.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말'이나 '글'로만 세상을 이해하는 사람은 쉽게 그 말과 글을 자주 바뀌기 마련이다. 그의 다른 컬럼을 읽어 보자.
[김형석 칼럼]정치인과 공직자는 ‘애국적 양심’ 잃지 말라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01218/104501115/1
-민생보다 정권 연장 집착하는 정부
나의 시각으로 보기에 현재의 문재인 정부가 정권 연장에 잡착하는 정부로 보기 어렵다. 왜냐햐면 박정희, 전두환 정부를 통해 정권연장에 집착하는 정권이 무엇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 곳곳서 전례 없는 간섭 자행
글쎄... 간섭이라고 느끼는 정도는 개인마다 다르니 뭐라 말하기 어렵기는 한데.. 예전의 정권에서는 기업에게 직접 돈을 뜯어내던 것에 비하면 글쎄 과연 전례없는(?) 간섭이 자행되고 있는지 의문이다.
-反민주적 상황, 민주정치 포기한 듯
더더욱 황당하다. 그이 나이로 볼 때 그는 분명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을 겪었을 텐데... 과연 지금의 정부가 바민주적인가? 100년 살아보니 알겠다던 만족을 그는 모르는 것은 아닐까? 근데 왜 아는 것처럼 얘길하지..?
-정의와 자유의 가치 사라지는 현실
어느 시대건 정의와 자유의 가치가 사리질 위험을 가진다. 그런데.. 그렇게 말하는 소위 지식인이라는 분께서는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 정권때는 무슨 말,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다.
-우리 자신이 민주주의의 책임자다
지금것 소위 보수 또는 우익이라는 작자들이 정권을 잡았을 때마다.. 국민을 민주주의의 책임자로 보지 않은 것 같다.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와 비슷한 류의 사람들은 언제나 국민을 다스리고 통치해야할 대상으로 여기지 않았나..?
간혹 식자층 중에는 말과 행동이 맞지 않고, 말도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닥 신뢰할만한 것 같지는 않다. 한 사람이 쓴 2개의 전혀 다른 컬럼을 보니... 너무 달라서 좀 당황스럽다. 소위 학자들 중에는 자신들이 무슨 대단한 깨달음을 지닌 위인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간혹 존재한다. 많이 공부한다고 현명해 지는 것도 아니고, 오래 산다고 혜안이 깊어지는 것도 아니다. 근데 100살 이상을 산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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