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4, 2021

부잣집 자제분, 가난한 집 아이들...?

 



부잣집 자제분, 가난한 집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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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은 자체 분, 가난한 집 아이들...?


어쩌면 그의 말은.. 그의 평소 의식 세계가 전근대적 의식의 소유자임을 무의식중에 표현된 것은 아닐까 싶다. 그런 측면에서 부잣집 자제분, 가난한 집 아이들이라고 한 그의 말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핵심은.. 그가 지금의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여전히 전근대적 의식을 뿌리 깊게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다.


인간의 의식적, 무의식중에 자신 보다 약한 사람을 하찮게 여기거나 막대하거나 낮춰보기 마련이고, 자신보다 권력이나 부를 더 많이 가진 사람들에게는 더 예의 바르다. 


하지만 우리는 문명과 교육을 받은 지성인들이고 현대인들이다. 어리석고 우매했던 과거의 전근대적 시대, 신분제 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아니고, 약육강식의 동물의 왕국에 사는 동물은 더더욱 아니라는 것이다.


더욱이 어린아이들을 어른의 시각과 기준으로 높고 낮음, 상하로 구분 짖고, 나눈다는 언행은 그래서 대게는 비난을 받는다. 왜냐하면 어린이들은 그러한 어른의 잣대로 나누어져야 할 대상이 아니라고 보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일반적인 견해이기 때문이다.


전근대적 시대에 우리는 그렇게 부자와 가난한 자를 구분하고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 지금은 근대도 아니고 전근대는 더더욱 아닌... 현대다. 우리는 현대의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사회 속에 살고 있다.


행여 지금 현대에 전근대적 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빨리 전근대적 의식을 버리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현대에 전근대적 의식과 방식을 갖고 살아가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마치 이명박의 4대강 사업이 전형적인 전근대적 사업이라 효과적이지 않았던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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