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0, 2021

남자는 전업주부 안 되나..?

 남자 전업주부라서 겪은 속상했던 상황들

https://youtu.be/RacVGLYKf8Q


남자는 거실, 여자는 부엌…며느리는 새로 들어온 '일꾼'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649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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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시대는 참 느리게 변하는 것 같다. 20-30년 전에 위와 같은 비슷한 생각을 표출했다면 말 같지도 않은 소리로 취급 받았을 논제가 이제는 점차 공론화가 진행 중인 것 같다. 아마 남녀 모두 군 복무를 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점차 힘을 얻게 될 것 같다. 유리 천장이 무너지면 유리 바닥도 무너지는 법이고, 권리를 가지려면 의무를 수반할 수밖에 없다. 


전근대적 의식은 쉽게 변하지 않고 누구나 자신이 더 옳다고 믿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점차 여자라서 감수한 것, 남자라서 감수하던 것, 여자라서 강요받았던 것, 남자라서 강요받았던 것들이 하나둘씩 무너질 것이다. 남자도 살림할 줄 알아야 하고, 여자도 가장으로 부양의 책임을 해야 학 것 같다. 근데 가족 공동체에서의 역할수행이란 측면에서... 단지 남녀의 역할만 바뀌었을 뿐 결국 마찬가지일 것 같기도 하다.


기존의 전근대적 의식을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들고 매우 불편한 논제이고 상황이겠지만... 시대의 변화를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못하고, 적응하지도 못하는 사람은 어쩔 수 없다. 새로운 생각, 새로운 의식에는 언제나 찬반의 갑론을박이 난무하지만... 시간의 변화를 그 누가 막을 수 있단 말인가? 물론 4백만년간 지속되던 남녀의 역할이 그렇다고 쉽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한편 생각하면... 지난 3백년간 일어난 남녀 역활의 변화는 3백9십9만년간 변하지 않던 것을 바꾸어 놓았으니... 변화는 우리의 생각보다 더 빨리 찾아올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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