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맵 유료 전환..
국민 70%가 사용하여 국민 앱이라 불리는 티맵. 유료로 전환한단다. 중독시켜놓고 유료로 전환...^^; 승자 독식의 결말인가..? 카카오 T도 유료화된다고 한다.
암튼 기사를 보면서 독점이라는 것이 새삼 위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지고 보면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모든 것이 거의 비슷하게 굴러간다. 처음에는 싸고 저렴하고 공짜인 달콤한 사탕으로 유혹을 하고, 그 단맛에 이끌려온 소비자는 사탕의 단맛에 길들여지면.. 유료화 시키는 것이다. 중독된 고객은 딱히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하고 계속 사탕을 사 먹게 되는 것이다. 아.. 이 얼마나 신박하고도 위대한(?) 전략인가?
온라인 마켓도 마찬가지다. 현재 열심히 몸집을 키우며 박 터지게 경쟁하고 있는 많은 오픈마켓 업체들(쿠팡, 옥션, 지마켓, 네이버, 11번가 등등)이 수 조원의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덩치를 키우는 건 승자 독식의 전략 때문이다. 막판까지 살아남아 승자가 되어 독점하게 되었을 때... 시장을 다 먹겠다는 것이다.
당장 소비자들은 그러한 경쟁을 보며 더 빠르고 더 싼 업체와 서비스에 환호를 보낸다. 하지만 익숙해지고 중독된 후 승자가 시장을 독식하게 되었을 때.. 그 승자는 얼굴을 바꾼다. 다정한 미소를 띠던 승자는... 독점하게 되면..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유료로 전환하고 값을 올리고 비싸게 값을 매길 것이다.
하지만 그 때가 되면 소비자들이 아무리 볼멘 소리를 해도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가 없다. 이미 승자가 깔아 놓은 판에서 승자만이 독식하는 시장에 익숙해지고 중독된 소비자들은 다른 선택의 대안이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면 현대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꽤 힘들다는 것을 상기하게 된다. 이제 소비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서뿐만 아니라) 소비하는 것에도 좀 더 현명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더 많이 생각하고, 더 고민하여 선택해야 한다. 자유 민주 시민으로 산다는 건 꽤 피곤하게 말이지만... 그렇다고 과거 독재나, 봉건시대나, 신분사회로 돌아갈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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