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G20 때는 그렇게 설레발을 치더니..
G7 참석하는데도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어제 저녁 아버지와 식사중 나눈 대화
(출처: 인터넷)
아버지 : 초기에 중국인 막고 외국인들 막고 지역 간 이동 막았어야지
나 : 안전만 생각한다면 좋은 방법일 수는 있지만 경제가 어려워질 수 있어요..
아버지 : 경제가 타격 받지 않게 막아야지
나 : 어떻게 셧다운 하면서 경제가 타격을 안 받어요..
그리고 중국과 외국인 막은 대만도 순식간에 뚤렸잖아요
이 정도면 방역 잘 하고 경제도 좋은 거죠
아버지 : 백신도 못 구하는 게 뭔 방역을 잘하는 거냐?
나 : 우리나라는 감염율이 심각하지 않으니 다른 나라 백신 부작용 보며 천천히 맞는 게 맞죠
그리고 우리가 직접 만들지 않는 이상 백신 구하는 게 쉽지 않죠.
유럽이나 미국은 감염율이 심해서 국가간 백신 확보 전쟁이었잖아요
일본만 보더라도 어떻게든 올림픽 하려고 돈 싸들고 가서 백신 구하려고 해도 못 구하잖아요
아버지 : 이스라엘은 백신 남아 돈다 더라
그리고 초기 백신 접종율 아프리카보다 못했잖냐
나 : 이스라엘은 백신 바가지 쓰고 비싸게 샀어요
그리고 국민들 백신 데이터 정보 다 넘기는 조건으로 백신 테스트 한거에요
부작용이 없어서 다행이지 부작용 생겼으면 어쩔거에요
만일 우리나라가 제일 먼저 맞는다고 비싸게 사와 테스트 당하면 찬성하셨을 거에요?
그리고 미국,유럽,이스라엘,중동 빼고 우리보다 백신 빨리 확보한데 없는 걸로 알아요
아프리카나는 중국,러시아 백신 맞아 우리보다 접종율이 높은 거에요
중국,러시아 백신 빼고 우리나라보다 백신 빨리 맞은 나라 거의 없어요
아버지는 중국산 백신 들어오면 맞으실 거에요?
아버지 : 그러니까 저렴하게 부작용 없는 좋은 백신을 미리 확보했어야지
나 : 그러니까 아버지 주장은 중국인과 외국인 막으면서
지역간 봉쇄하고 경제 타격 받지 않으면서
부작용이 없을 좋은 백신(?)을 저렴하게
유럽, 미국보다 빨리 확보했어야 된다는 건가요?
아버지 : 그렇지 그렇게 했어야지..
나 : ...
(그런 대통령이 있으면 좋겠네요. 그런 분이 있다면 1년 안에 세계 통일도 가능할 듯..)
***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상대가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자 못한 것을 문제 삼는다.
정작 자신은 어떤 대안이나 해결책도 없으면서 말이다.
그러나 그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싶을 뿐이다.
'이걸' 잘하면 '저걸' 못했다고 비난할 것이고
'저걸' 잘하면 '이걸' 못했다고 비난할 것이다.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휼륭한 리더이며 지도자라는 말은
얼핏 들으면 그럴듯하게 들리고 맞는 말 같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약간의 이성과 논리력, 사고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런 식의 '말'들은 그야말로 전혀 현실성이 없는
'말' 같지도 않은 허무맹랑한 '말'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실제로 그런 전지전능한 리더, 지도자, 국가, 정부가 존재할 수 있다면 나도 좋겠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국방 부동산 등을... 다 잘 할 수 없다.
세상의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할 수도 없다.
그저 개인적 바람은.. 이명박이나 박근혜같은 보수주의자들처럼
'과도하게' 해쳐먹고, 말아먹지 않고.. 한 두 가지만이라도 잘하면 된다.는 것이 나의 개인적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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