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22, 2021

아... 외장하드 데이터 복구 했음...

 장비 작업용으로 사용할 낡은 구형 컴퓨터를 친구의 부탁으로

대신 구입한 후 이런저런 컴 작업을 하다가...

'외장 하드드라이브'가 뻑이 나서 완전히 맛이 갔다. ㅠㅠ


낡은 구형 컴퓨터라 데이터 전송이 느린 것을 감안하고

차분히 작업했어야 했는데 속도느림의 갑갑함을 못 참고

너무 급하게 클릭질과 플러그 인/아웃을 했나 보다.


아, 미치고 환장하겠다. 대체 이걸 어떻게 살려야 하나..?

경험상 이런 경우에는 내가 직접 살리기는 불가능 하다.

그렇다고 업체에 의뢰할만큼 중요한 데이터도 아니다.

없어도 그만인 데이터지만 그래도 어렵게 모아놨던 거라... 너무 아쉽다.

살리고 싶은데... 아무래도 불가능해 보인다.ㅠㅠ


정~ 안되면 포맷해야겠지만... 일단 유료 복구프로그램을 써 보기로 했다.


***


가능하면 개인이 직접 복구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손상된 데이터 혹은 드라이브에 이런저런 명령어를 사용해서

자꾸 '접근'하고 '사용하려고 하면' 할 수록 복구가 더 어려워진다.




드라이브 정보 보기 명령어: compmgmt.msc


명령 프롬프트 실행하기: 찾기 cmd > 오른마우스 > 관리자권한으로 실행


드라이브 체크 명령어chkdsk E: /f /r

* chkdsk 명령은 함부로 실행하지 않는게 좋다.

한 번 실행하면 복구가 더 어려워진다.


조각모음 명령어cmd > defrag C: /a

C: 는 드라이브를 지칭.

* /a 는 조각모음 하지 않고 분석만 수행.


복구프로그램: EaseUs, Recuva

* Recuva 보다 EaseUs(1달 85,000원)가 더 괜찮아 보여서

구입해서 복구해 봤다.


개인이 직접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봐도 복구가 안 된다면

업체에 맡기는 것이 좋다. 비용은 천차만별 대략 몇 십만원이다.




결국 유료 복구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웬만큼 복구 했다.

100% 완벽하게 복구는 안 되지만 대부분은 복구된 듯 하다.

문제는 복구과정에서 데이터 손상 된 파일의 파일이름을

복구프로그램 임으로 지정되어 버려서... 복구후 파일을 보면

뭐가 무슨 파일인지 알 수가 없다는 거다.


정리하는데 꽤 오래 걸릴듯 하지만 일단 데이트는 살았으니

천천히 하나하나 들춰보고 파일이름을 다시 지정해야 겠다.

다음부터 외장하드 사용할 때는 차분한 마음으로 천천히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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