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2, 2021

중상과 모략 - 노예로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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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이 아닐 수 없다. 독재로부터 언론의 자유를 줬더니 기레기가 되었고, 검찰이나 사법은 독립성을 줬더니 양아치가 되었다. 이 어찌 비극이 아닐 수 있다는 말인가..?


누구의 말처럼 결국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과 대중, 즉 국민이다. 기레기와 양아치들의 중상과 모략에 의해서 그나마 있는 선량한 정치인과 사람들을 잃게 되는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시민들이 깨어 있어야 한다.


독재로부터 벗어나면 더이상 투쟁하지 않아도 되는 줄 알았는데... 이제 시민들은 언론과 검찰, 사법부에게 속지 않고 꿰뚫볼 수 있는 혜안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아, 현대의 자유 민주 시민은 얼마나 피곤한가..? 언론이나 사법부, 검찰 등이 본연의 역활만이라도 충실히 수행해 준다면 국민들이 스스로 깨우쳐야 하는 수고로움을 줄 일 수 있을텐데 말이다.


어리석고 우매한 국민은 당하고 있는 줄도 모르고 속아서 노예로 살 수밖에 없다. (피곤하지만) 속지 않고, 당하지 않고, 노예로 살지 않으려면 건강하고 학습하고 용기 있는 시민이 되어야 한다. 성찰하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숙고하는 시민은 계략에 속지 않고 깨달을 수 있고 똥통에서 진주를 찾아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건강하고 학습하고 용기 있는 시민만이 자유와 권리와 선의를 지킬 수 있다. 노예로 살 것인가? 아니면 침묵하고, 외면하며 그럭저럭 타협하며 살 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자유인으로 살 것인가? 끝없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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