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누군가에게 아무 말이나 털어 놓고 싶지만, 막상 누군가의 앞에서 차마 털어 놓지 못할 것 같은 말들이 있다. 감춰놓았던 나의 속내를, 나의 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은 것이다.
우리는 종종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저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믿음으로 아팠던 어제를 지우고, 희망의 내일을 그리며 산다.
사실 그러한 모습은 어찌 보면 꽤 모순이고 슬픔이란 걸 알지만... 달리 방법이 없다. 좋게 말하자면 인간은 의외로 더 복잡하고, 다양하고, 심오(?)한 것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인간은 의외로 대책이 없는 존재이기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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