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한 폭력은 없다? 폭력은 용납되지 않는다?
많이 듣던 말이고, 얼핏 맞는 말 같기도 하고, 쉽지않응 논제다. 근데 정말 정당한 폭력은 절대 있을 수 없고, 어떠한 상황, 조건이 건 상관없이 폭력은 결코 용납되서는 안 되는 것일까?
만약 정당한 폭력은 절대 있을 수 없고, 어떠한 상황, 조건이 건 상관없이 폭력은 결코 용납되서는 안 되는 것이라면 침략자, 침입자에게 저항하는 것도 폭력임으로 용납될 수 없다는 논리가 정당화 된다. 그것이 맞는 것인가? 검증된 범죄자를 처벌하는 것, 즉 '처벌'이란 폭력의 한 종류임으로 정당하지 않다고 한다면, 그것은 맞는 주장인가?
아니라고 본다. 정당한 폭력은 절대 있을 수 없고, 어떠한 상황, 조건이 건 상관없이 폭력은 결코 용납되서는 안 되는 주장/논리/생각/믿음은 침입자 및 침략자(혹은 범죄자)의 폭력을 정당화 합리화 시키는 도구에 지니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폭력은 어떤 이유에서 건 정당하지 않다고 믿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설픈 감상주의 때문인가? 아니면 자신은 폭력을 폭력으로 대응하지 않는 고상한 사람임을 나타내기 위함인가?
나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어떻게 대응할지는 각 개인의 선택이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어떤 사람은 자신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폭력적 방법으로 방어/대응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비폭력으로 방어/대응할 수 있다. 어떤 방식이 더 좋거나, 더 낮다거나, 나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각자가 믿고 생각하고 추구하는 방식으로 (자신에게 가해지는 폭력에) 방어/대응하면 되지 않나? 37년전 영화 "미션"에서 ‘가브리엘(제레미 아이언스)’과 ‘로드리고(로버트 드니로)’가 취했던 서로 다른 두 가지 선택(폭력과 비폭력)과 유사하다.
그럼으로 우선해야할 핵심은… 애초에 비논리적 비합리적 이유로, 납득할만한 정당성없이 침입하거나, 침략하거나, 타인에게 물리적 또는 언어적 폭력을 구분하는 것이 먼저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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