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18, 2024

자식 돈은 자식 돈, 부모가 숟가락 왜 얹나..?

손웅정 “손흥민이 용

자식 돈은 자식 돈, 부모가 숟가락 왜 얹나”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29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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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돈은 자식 돈, 부모가 숟가락 왜 얹나. 부모 돈은 부모 돈, 자식이 숟가락 왜 얹나...? 입장을 바꿔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현실은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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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444302

부모로부터의 증여와 상속을 받고도... 마치 그것이 자신의 능력으로 이룩한 성과인 듯이... 자만하고 교만한 사람이 그야말로 부지기수다. 부모가 물려주면 감사하고, 그 보답을 적정선에서 실천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자식만 그런 것은 아니다. 많은 부모들 역시... 자식의 것을 부모의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심지어 자식을 부모의 소유물로 여기기도 한다. 또한 자식에게서 (효도라는 이름으로, 혹은 용돈이라는 이름으로) 꼭 받아야겠다고 다짐하는 부모도 존재한다.

왜 그럴까...? 아직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유교적 성리학적 전근대성이 문화적으로, 관습적으로 뿌리 깊게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지 싶다. 그러한 모습은 어쩌면 여전히 많은 동양 국가들에서 뚜렷이 나타나는 모습이기도 하다.(물론 서양 국가들 역시 본질적으로 비슷하기는 하지만...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동양보다는 더 객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많다.) 물론 그러한 문화와 관습이 나름이 장점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단점이 더 많다는 것이 개인적 사견이다. 물론 아무런 영향력도, 근거도, 정당성도 없는 나만의 생각일 뿐이지만 말이다.

사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족 간의 관계를 (성인이 된 이후) 객관화 시킨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확실한 건...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서양보다는 동양이 좀 더 (가족, 사회, 혹은 국가 등의) 집단주의적인 것은 사실인 것 같다는 것이 개인적 생각 혹은 느낌이다.

아마도 수십 년 혹은 수백 년 과도기의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가능성이 있지만... 그것은 아주 먼 훗날이 일이고... 우리가, 내가 살고 있는 지금 현재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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