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3, 2024

저는 중대장님 같은 지휘관이 되지 않겠습니다

 


타 등등.)

군대뿐 아니라... 학교, 회사, 사회, 조직, 가정 등... 세상의 거의 모든 집단 혹은 조직에서... 누군가에게 지시를 해야 하고, 어떤 판단과 결정을 해야 하는 일이 발생하는 곳에서... 소위 말하는 '결정권자'는 위 그림에서 나오는... '사적 감정 표출'과 '공적 업무 수행' 사이에서 언제나 줄타기를 하게 된다. 즉, 결정권자는 (인간인 까닭에) 때로는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말한다. '나는, 당신 같은 사람은 되고 싶지 않고, 되지도 않겠다'라고 다짐하지만... 시간이 흘러 먼 훗날...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면... 어느새 그렇게 싫어하고 혐오했던 바로 '그 사람'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아이러니를 경험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어느 곳이 건... 결정권자, 지시자는 매우 어려운 자리이며 막중한 책임과 윤리도덕뿐 아니라 능력과 인성 등을 고루 갖춰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정권자, 지시자 등은 그러한 어려움 - 자신의 감정의 표출 -을 이겨낸/이겨낼 줄 아는 자격과 능력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정을 따르는 사람들, 지시를 받는 사람들의 생명이,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멍청하고 한심한 상관/선배/어른/선생/사장/지도자/대통령(?) 등은 타인을 고통 혹은 죽음 속으로 몰아넣는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결정권자, 지시자, 지도자는 아무나, 개나 소나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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