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3, 2024

자신을 ‘모세’라고 착각하는 ‘인간/지팡이‘들이 너무 많다.

 자신을 ‘모세’라고 착각하는 ’지팡이‘들…

자신을 ‘모세’라고 착각하는 ’지팡이‘들은 거의 예외없이 오만하고 방자하며, 교만하고 자만하기 일쑤다. 자신이 홍해를 가른 것이 아니고, 그저 한낱 지팡이일 뿐임을 모르는 지팡이들로 인해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어야 한다는 건 매우 부조리한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세상에는 자신을 ‘모세’라고 착각(?) 하는 혹은 믿는 ’지팡이‘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그것들은 영원히 사라지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새로운 ‘지팡이’들이 새롭게 태어나기 때문이다.

https://m.blog.naver.com/parangbee/223102905528

지식과 건강과 자신감을 가진 깨어있는 주체는 부조리와 모순과 불합리와 부당함에 의문을 가지며, 거부할 줄 알고, 저항할 줄을 안다. 지식과 건강과 자신감을 가진 깨어있는 주체가 되는 것은 (그 주체가) 돈이 있고 없고 와는 크게 상관이 없다. 즉, 모든 개인들은 주체적으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으며 스스로의 노력에 따라 하나의 독립된 개체로 인정받을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민주주의 세상에서는 각각의 주체가 무슨 차를 타고, 어디에, 무슨 집을 소유했는지도 상관이 없이 적어도 법적으로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모두 동일한 책임과 의무와 권리를 갖는다.

그러나 아쉽게도 스스로 깨어 있는 주체가 되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오랜 시간에 걸친 노력과 인내가 요구된다. 그 노력과 인내를 감수하는 개인만이 깨어있는 주체가 될 수 있다. 아니, 적어도 깨어있는 주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생각하는 인간, 고뇌하는 인간, 연민을 갖는 인간이 결국 진화하고 진보할 수 있다.

자신을 ‘모세’라고 착각하는 ’지팡이‘들에게 (자신을 모세라고) 착각하는(착각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 하거나, 허용해서는 안 된다. 자신을 ‘모세’라고 착각하는 ’지팡이‘를 회피, 방관, 외면하는 것 역시 안 되며… 모세의 지팡이가 곧 모세는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주어야 하는 것이다. 어떤 식으로 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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