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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과, 모든 국가와, 모든 문명은 서로 다른 생각과 삶의 방식을 가진다. 타인에게 유해를 주지 않는다면… 누구 것이 맞고 틀리고, 좋고 나쁘고를 판단하기 어렵다.
집단주의와 전근대적 유교주의가 강한 대한민국은 아마 다른 나라 보다 특히 연애결혼 부부 출산 등의 선택에서 좀 더 보수적일 것이다. 그러나 한국 사람들의 그 보수적 선택만이 정답이라는 보증은 없다. 왜냐하면 개인주의와 비유교적 삶의 방식으로 가진 다른 나라들 중에는 소위 선진국 혹은 정치 경제 사회 문명적으로 (동양 국가들 보다) 발전된 나라도 많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세상에는 이것이 정답이라는 식의 어떤 답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타인에게 유해를 가하는 것이 아니면… (공인이 아닌) 타인의 삶과 인생에 감 놔라 배 놔라 할 시간에 내 삶에 더 집중하고 관심 갖는 것이 이롭다. 지금 내 코가 석자고, 내 삶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도 증명되지 않은 마당에 누가 누구를 판단하고 평가하랴. 그냥 나나 잘하자!
일면 생각해 보면, 단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스스로 도마 위에 서 있기를 자처한 사람이라는 이유로 원치 않게 받게 되는 관심으로 인한 고충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하나 그것 역시 유명인이라면 겪어 내야 할 운명일지도 모르겠겠다.
혹자는 누군가는 자신의 생각과 다른 선택을 한 어떤 타인들이 선택한 그 방식이 썩 마음에 안 들지도 모르겠지만… 어설픈 참견 혹은 관심(?)으로 타인에게 너무 왈가왈부해 봐야 무슨 소용인가. 누구나 자신들만의 상황이 있고, 자신의 선택이 최선이라고 믿으며 살아갈 뿐이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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