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에 태어난 아이들...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청년들은 어쩌면 나와는 전혀 다른 가치관과 세계관을 가진 사람일 가능성이 높음으로... 아무래도 서로 이해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마치 내가 육이오를 경험한 노인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나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겹쳐서 경험하여... 아직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디지털 문화를 어느 정도 경험했으니... 이해의 가능성은 높겠지. 하지만 아날로그를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젊은이들이 아날로그적 감성/가치관/세계관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그것은 마치 내가 노인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아날로그 시대만을 살았던 지금의 노인들을 나도 완전히 다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 생각하니... 소위 세대 갈등 또는 차이는 극복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또한 모든 사람은 자신의 지식, 경험 범주의 세상만을 이해할 뿐임을 상기하게 된다. 그래서 인간 혹은 인간과 관련된 모든 것들은 매우 어렵고, 난해하고, 오묘(?)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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