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23, 2025

삶과 죽음… 노인, 간병, 존엄사 현대판 고려장 요양원

 






쉽지 않은 논제다. 여전히 효자, 효녀의 관념이 강력한 유교적 성리학적 문화에 익숙한 대한민국에서는 더욱 어렵고, 난해한 논제다.

사람과 시대는 변하지만... 문화, 생각, 의식, 관념은 쉽게 바뀌기 어렵다. 하지만 분명한 건... 유교적 성리학적 전근대적 관념들은 비록 늦더라도... 결국 도태되어 사라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라지기 전까지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짊어져야 할 십자가일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개인적으로 존엄사, 안락사 등을 허용해야 한다고 믿는다. 생명을 가볍게 여겨서가 아니라... 존엄하다고 여기기에 더욱 그렇게 생각한다. 물론 나만의 생각이지만 말이다.

나는 늙음으로 인하여 내가 누구인지도 인지하지 못하고, 사지와 육신이 온전치 않으며, 내가 싼 똥을 스스로 집어먹는 지경까지 살고 싶지는 않다. 먼 훗날 노인이 되었을 때... 고통없이 죽음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이 허용되기를 희망한다. 문제는 언제나 악용하는 인간들이 있기 때문이겠지.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