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명품(名品) 세상이다. 왠만한 20대 여성들은 여대생이건 젊은 직장 여성이건 알바에서 투잡까지 모든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루이뷔통과 구찌 핸드백, 프라다 신발을 사야한다. 대체 사람들(특히 여자들)은 왜 명품이란 것에 그렇게 목을 메는 것일까?
카드빚을 내서라도 명품 하나쯤은 장만해야 하는 것이다. 뭐, 자기가 자기 돈으로 뭘 사든 무슨 상관이겠는가. 하지만 문제는 돈지랄 하는걸 뭐라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들은 명품에 목을 메는 심리가 의문인 것이고, 가난하면서도 유행이란 이름을 쫒아가는 뱁새들이 문제란 것이다.
명품에 대해..잠시 생각다보니... 오래전 TV다큐에서 영국의 Chav 족에 대해 방영한 것이 생각났다. 그땐 난 그들이 참 골때린다는 생각을 했다. 챠브족이란 번쩍이는 금 목걸이, 스포츠 웨어 등 유치한 패션이나 세련되지 않은 매너로 무장한 촌스런 족속을 말한다. '유치한게 뭐 어때?'라고 당당히 말한 족솔들이다.
우리말로는 양아치, 날라리 문화인 셈이다. 헌데..골때리는 건 이 저급하다고 치부되었던 문화(?)가 이제는 나름의 문화코드를 형성하고 상당한 영향력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들은 버버리 모자와 흰색 트레이닝복, 흰 양말, 흰색 운동화에 굵은 체인과 반지 등을 코디 하여 ‘최악의 패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Rap과 R&B를 듣고 80년대 말의 중고차에 튜닝을 하여 길거리 건물들의 벽에 금이 갈 정도로 굉음을 내고 다닌다.
이들은 또 Burberry, Kappa, Lacoste, Reebok, Nike, Adidas 등 유명 브랜드의 상품 및 모조품을 상징으로 치장하고 다녀서 브랜드의 인지도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기 때문에 각 브랜드에서 골칫거리로 여기며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이들의 존재가 부각되는 이유 중 하나는 스포츠와 연예사업의 시장 확대로 저소득층 출신의 유명 인사가 많이 배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음악과 영상, 스포츠에서 활동을 펼치며 ‘CHAV’의 우상이 되고 있다. 대표적 인물로는 David Beckham, Wayne Rooney , Eminem, Christina Aguilera, 50 Cent, Blazin Squad, Katie Price, Jodie Marsh, Danniella Westbrook, Melanie Chisolm, Jennifer Lopez, Jennifer Ellison 등이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이들은 명품 상류계급에 잦까고 있네 라는 것이며 이들에게 명품 혹은 상류층이란 비웃음의 대상인 것이다. 그들이 주장하는 "존재하는 모든 것을 아름답다"라는 구호는 이런 그들의 천상천하 유아독존식 자신감을 잘 나타낸다. 더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이 Chav족은 명품족의 킬러인 셈이다.
한마디로 이들은 명품 상류계급에 잦까고 있네 라는 것이며 이들에게 명품 혹은 상류층이란 비웃음의 대상인 것이다. 그들이 주장하는 "존재하는 모든 것을 아름답다"라는 구호는 이런 그들의 천상천하 유아독존식 자신감을 잘 나타낸다. 더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이 Chav족은 명품족의 킬러인 셈이다.
참 재미있지 않은가. 뭐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지만 갠적으로 명품족을 추앙(?)하는 것 만큼 다른 "족"들에 대해서도 인정하고 싶다. 내가 대한민국을 항상 다소 비웃는 것은 특정 계급, 계층, 또는 족속들을 인정내지는 고려하지 않으려는 맹목적 집단성 및 다양성의 몰인정 때문이지 특정 계급(프로레타리아 혹은 저소득)이나 계층 또는 족속들만을 추구해서가 아니다.
암튼 천사도 프라다를 입는지는 잘 모르겠고 난 내 잦꼴리는데로 입을 것이다. 그리고 다소 설득력이 떨어지는, 공공의 선에 반한는 명품만이 마치 무슨 고귀한 가치나 되는 것처럼 묘사하는 글이나 기사는 신문이나 방송등에 안봤으면 좋겠다. 모든 존재하는 것은 유일하며 고귀하다. (물론 외형적인 것이 천인상이나 뭐 그런거에 영향을 주는건 인정하지만.. 그건 개인이 품고있어야 할 부분이지 공개적 글에서 굳이 발언할 필요는 없는거 아닌가..암튼.)
근데 인간적으로 솔직히 명품을 정말 명품으로서의 가치를 존중하는 명품족이 대한민국에 있기나한지 의문이다. 폐일언하여 갠적으로 꼴통스런 명품족은 대략 초난감이 아닐수 없다는 것이다. 가끔 TV를 통해서 짝퉁과 진품을 갖다놓고 전문가(혹은 해당 제품은 제조자)도 구분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짝퉁을 진품으로 선택하는 전문가를 볼때 내가 드는 생각은 만약 그렇다면, 그 짝퉁은 이미 짝퉁이 아니며 명품이라는 것이다. 또한 그 진품으로서의 명품이란 제품은 더이상 명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누구나 동일한 품질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을 명품이라는 포장을 통해 폭리를 취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물론 브랜드가 가져다 주는 심리적 보상은 말고 육안적 재질절 품질만 봐서 그렇다는 것이다.
암튼 천사도 프라다를 입는지는 잘 모르겠고 난 내 잦꼴리는데로 입을 것이다. 그리고 다소 설득력이 떨어지는, 공공의 선에 반한는 명품만이 마치 무슨 고귀한 가치나 되는 것처럼 묘사하는 글이나 기사는 신문이나 방송등에 안봤으면 좋겠다. 모든 존재하는 것은 유일하며 고귀하다. (물론 외형적인 것이 천인상이나 뭐 그런거에 영향을 주는건 인정하지만.. 그건 개인이 품고있어야 할 부분이지 공개적 글에서 굳이 발언할 필요는 없는거 아닌가..암튼.)
근데 인간적으로 솔직히 명품을 정말 명품으로서의 가치를 존중하는 명품족이 대한민국에 있기나한지 의문이다. 폐일언하여 갠적으로 꼴통스런 명품족은 대략 초난감이 아닐수 없다는 것이다. 가끔 TV를 통해서 짝퉁과 진품을 갖다놓고 전문가(혹은 해당 제품은 제조자)도 구분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짝퉁을 진품으로 선택하는 전문가를 볼때 내가 드는 생각은 만약 그렇다면, 그 짝퉁은 이미 짝퉁이 아니며 명품이라는 것이다. 또한 그 진품으로서의 명품이란 제품은 더이상 명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누구나 동일한 품질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을 명품이라는 포장을 통해 폭리를 취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물론 브랜드가 가져다 주는 심리적 보상은 말고 육안적 재질절 품질만 봐서 그렇다는 것이다.
그렇게만 본다면 명품구입이란 스스로 속이 빈, 속빈 강정임을 자랑하는 꼴은 아닌지 모르겠다. 명품제조업자들은 소비자들이 명품에 대한 욕구의 밑바닥에는 자기만족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특히 대한국민들은 이 과시를 통한 자기만족을 갖는 비율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그래서 명품은 상징성이 있어야 하고, 고가여야 하며, 장삼이사(張三李四), 누구나 넘볼 수 있는 가격이어서는 안 된다. 명품을 소비하는 사람들끼리만 통하는 동류의식을 자극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하는 것이다. 제조업자의 마케팅 담당자들은 이런 것을 브랜드가 주는 심리적 가치라고 말하겠지만 면밀히, 상세히 따져보면 그야말로 실속없는 심리적 장난에 불과하다고도 보여진다.
따라서 그런 소비자의 심리를 훤히 꿰고 있는 제조업체는 당연히 고가 전략을 택하고는 명품 프리미엄이란 이름으로 온갖 감언이설을 늘어 놓는다. 혹자는 명품신드롬이 소득수준과 관련이 있어서 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 이상일 경우는 오히려 명품가치가 떨어지고 소비욕구도 시들해 진다고 하기도 하는데 그렇다면 3만달러에 도달하기가 지극히 어려운 대한민국은 적어도 몇십년(아니면 백년)은 더 명품열풍에 휩싸인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거기에까지 생각이 닿자니 참 갑갑해진다. 근데 대한국민에게는 국민소득외에 체면이나 허레의식이 더 추가된다. 환장하지... 그래서 일부 명품업자들 사이에서 한국에서 명품장사는 그야말로 땅짚고 헤엄치기로 인식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보통 외국에서는 명품을 지녔다고 대접 혹은 태도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값비싼 명품으로 치장하고 다니는 사람을 우습게 보는 사회적 분위기 탓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1인당 소득이 4만 달러를 넘지만 유럽이나 미국사람들의 차림새는 대부분 수수하고 검소해 보인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가 중요하지, 그 사람이 무슨 옷을 입고, 무슨 신발을 신고, 무슨 핸드백을 들었느냐는 중요한 게 아니지 않으냐는 것이다. 한마디로 사람이 명품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우리 사회에는 겉모양만 명품인 사람이 너무 많다. 외양은 명품처럼 번지르르 하지만 알고 보면 짝퉁인 사람이 어디 한둘인가. 명품을 걸쳤다고 사람까지 명품이 되는 것은 아니다. 명품처럼 보이는 짝퉁일 뿐이다. 물건도 그렇지만 사람도 명품과 짝퉁을 구별하는 것이 간단한 일은 아니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미국 뉴멕시코대의 진화심리학자 제프리 밀러는 성 선택(sexual selection) 이론으로 설명했다고 한다. 요컨데 찰스 다윈은 수컷의 고환이나 암컷의 난소처럼 생식에 필요한 것은 자연선택에 의해 진화됐지만 남자의 수염처럼 한쪽 성에만 나타나는 것은 생식에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선택보다는 성 선택에 의해 진화됐다는 것이다.
이런 성 선택 이론의 상징은 수컷 공작의 장식용 꼬리인데, 공작 수컷이 암컷에게 구애할 때 사용되는 꼬리는 생존의 측면에서 상당한 부담이 된다. 화려한 빛깔은 포식자의 눈에 띄기 쉽고 긴 꼬리는 도망갈 때 장애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암공작이 긴 꼬리를 지닌 수컷을 선호하는 이유가 성 선택의 진화라는 이론이 다양하게 제시되었다.
소비에서 사람들이 비용이 많이 드는 하버드대 졸업장이나 BMW 같은 명품을 선호하는 까닭은 짝짓기 승부에서 유리한 입장이 되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하버드대 졸업장이나 BMW는 공작새 수컷의 장식용 꼬리인 셈이다. 밀러는 과시적 소비 본능이 무의식적으로 작용하여 아낌없이 돈을 쓰게 되지만 명품의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가령 BMW로 상대방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할 수 있겠지만 그의 신뢰나 사랑을 획득하려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밀러는 이런한 소비를 인간의 '과시적 소비(conspicuous consumption)'로 나타난다고 주장했는데
상대방이 얼마나 부유한지를 직접적으로 알 수 없는 상황에서는 과시적 소비만이 신뢰할 만한 재력의 지표가 된다는 뜻이다. 또한 밀러는 생물학에서 과시적 소비에 해당하는 개념은 장애 이론이라고 주장한다. 장애 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로맨틱한 사랑은 필연적으로 과시적 소비인 셈이다.
상대방이 얼마나 부유한지를 직접적으로 알 수 없는 상황에서는 과시적 소비만이 신뢰할 만한 재력의 지표가 된다는 뜻이다. 또한 밀러는 생물학에서 과시적 소비에 해당하는 개념은 장애 이론이라고 주장한다. 장애 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로맨틱한 사랑은 필연적으로 과시적 소비인 셈이다.
여기서 내가 주목하는 단어는 바로 "과시적"이라는 표현이다. 과시적의 사전적 의미는 자랑하여 보이는. 또는 그런 것을 일컫는데 왠지 무의미한, 의미없는, 소용이 적은등등의 부정적 혹은 형이하학적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되어 진다. 그런측면에서 대한민국은 대단히 형이하학적이다.
형이하학적의 다른 함축적 의미는 바보스럽거나 멍청하다고 비약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쨋거나 내가 보기에 상대의 환심을 사기 위해 과도한 선물, 과도한 웃음 공세, 과도한 외모 가꾸기를 해야 한다면 웃기는 꼬라지처럼 여겨진다.
개인적으로 그런 과도한" 것을 싫어하는지라 상대의 환심을 사기위한 작업질은 애초에 거의 불가능하지만 차라리 짝짖기를 못하는 숫공작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비합리적 짖거리를 행하기에는 내 이성적 판단이 허용치를 않는다. 사람들은 보다 더 합리적이여 한다. 제조자나 업체는 비판하기도 해야겠지만 정작 소비자 자신을 돌아보는 반성은 전혀 없다면 그것 역시 문제다. 합리적 소비가 정직한 판매를 불러오는 것이며 이는 연애같은 남녀관계도 마찬가지 일 것 같다. 적어도 나에게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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