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달은 이런저런 큰 사고들이 발생하는 것을 보고..안전이 화두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 "불안전"의 저편에는..따지고 보면 그 블안전을 야기하는 그 "어떤 것"이 있다. 그 "어떤 것"으로 인해..지켜져야 할 것이 지켜지지 않았고.. 그 지켜지지 않음으로 인해 도미노처럼 부정과 부폐적 관계가 형셩되었으며..그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관계의 연속작용으로 사고는 발생한다.
따라서 그 "어떤 것"이란..다름아닌 이런저런 온갖 부정과 부패를 생산하는..지금것 부조리하고 불합리 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지되어 온.. 이런저런 온갖 "주의(主義)"와 "믿음" 과 "관계"등이 그것이다. 예컨데 혈통주의(조상,가문), 연고주의(학연,지연), 온정주의, 유교주의, 사대주의, 서열주의(선후배,나이/군대문화), 관료주의(사농공상), 마쵸주의(남존여비,남성우월주의)등등이 그것들이다.
이번 일련의 사태를 계기로 대한민쿡은 변할 수 있을까..? 글쎄..변한 수 있을 수도 있고, 변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 미래를 어찌 알겠는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한다면.. 아마 쉽게 변하지는 않을 것 같다. 변화를 이야기할때 우선 생각해야 할 것이.. 언제, 얼만큼 변할 것이지를 생각해야 한다. 즉,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시점(시간)과 그 량적 질적 변화의 정도를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변화"라는 것을 불확실하더라도 어느정도 계량화하여 "변화" 했는지, "변화하지 않았는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변화란 무엇일까..? 변화란..기존의 어떤 것, 즉 기존의 생각, 의식, 믿음, 방식, 형태등을 바뀌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대한민쿡이 변했다고 하려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 의식, 믿음, 방식, 형태등을 바꿔야한다. 그렇다면 과연 대한민쿡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생각, 의식, 믿음, 방식, 형태등을 바끌 것인가..? 언젠가는 바꿀 것이다. 그렇다면.. 그 "언젠가"는 언제일까..? 일년뒤, 십년뒤, 백년뒤, 천년뒤, 만년뒤..?
백년뒤, 천년뒤 혹은 만년뒤의 변화는 지금 시점에서 의미가 없다. 따라서 일단 제외시키자. 그렇다면 일년뒤 혹은 십년뒤에는 변화할까..?
결론부터 말한다면.. 몇년내에 혹은 몇십년내에 한국이 변화 한다는 것은..거의 불가능하지 싶다. 상상해 보라..옛날부터 그래왔다는 믿음으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강요되어오는 이런저런 믿음과 사상과 주의(主義)들을 말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대한민쿡은 어느정도 변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는 이상..이와 유사한 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적어도 납득할만큼의 수준으로)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면 본질적으로 변해야 한다. 즉, 뿌리부터 완전히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어느정도 변할 것인가..? 약간 변할까, 많이 변할까, 아주 많이 변할까..? 어려운 문제다.
만약 이번 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납득할 만큼의 수준으로 다시 일어나지 않는 수준이 되려면.. 약간 변화하는 것과, 많이 변해서는 큰 의미가 없다. 이번 사고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으려면.. 대한민쿡은 기존에 당연시 했던 그 "어떤 것(즉 위에서 언급한 것들)"들을 아주 많이..그것도 완전히 바뀌여야 한다. 그렇다면 십년내(혹은 몇십년안에) 대한민쿡은 아주 많이..왕창, 완전히 변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짐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대한민쿡과 대한쿡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그 어떤 것"들이 거쳐온 꼬라지로 비추어 볼때.. 가까운 미래에 대한민쿡이 변화한다는 것은 실현되기 어려워 보인다.
상상해 보라. 기존에 가지고 있던 유교적 혹은 봉건적 또는 농경사회에서 부터 유지하고 있는 그 생각, 의식, 믿음, 방식, 형태등을... 과연 대한민쿡 혹은 대한쿡민들이 몇년내에 혹은 몇십년내에 바꿀 수 있을까..? 천지가 개벽하는 어떤 계기가 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해 보인다. 생각이나 관념이 우선 변해야 방식과 형태가 달라지는 법인데.. 옛날부터 그래왔다는 이유로 강요되고 적용되는 불합리하고도 비설득적인 방식과 형태, 생각과 믿음이 대한민쿡에 얼마나 많은가..?
물론 어떤 사상이나 행태에는 장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겠지만..과연 혈통주의, 연고주의, 온정주의, 유교주의, 사대주의, 서열주의, 관료주의, 충효사상, 남존여비등등이 가지는 단점을 몇년 혹은 몇십년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바꿀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장점은 그냥 놔둬도 문제나 고민거리가 안된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하고 세밀히 면밀히 관찰하고 분석하고 비판해야할 것은 그것들이 가지는 단점들이다.)
결론적으로 보면.. 총체적인 인식의 전환, 위에서 언급된 이런저런 기존에 대한민쿡이 신주단지 모시듯 믿어왔던 그러한 (비합리적인 오류가 만연한) 믿음, 생각, 주의, 관념등을 완전히 갈아치우지 않으면 한국에서 변화란 사실상 백년뒤 혹은 천년뒤 혹은 만년뒤에나 가능할지도 모른다. 물론 백년뒤, 천년뒤 변할 것인지도 확실치 않지만 말이다. 쩝. (근데 생각해 보면... 변화란 그런 것이다. 약간만 변한다거나, 조금만 변한다는 말은...사실 변화가 아니라 단지 변형일 뿐이다. 변화란..그야말로 기존의 그어떤 것과 완전히 다른 그 어떤 것이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야 변화라는 표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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