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에서 보여지는 노인(혹은 어른)들이 어버이연합 회원인지..아니면 무슨 전우회등의 회원들인지는 알길이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소위 군복입은 그들이 (정화 한다는 명목인지 뭣때문인지 모르겠으나) 구걸하는 장애인의 돈 통을 들고 갔다는 것 뿐이며..그것에 대해 서울시장이 트윗터로 코멘트를 한 것이다.
이 사진을 보면서..어른/노인을 공경하라는 말처럼 모호하고도 일방적인 말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공경이란 어떤 사람이 공경할만할때, 즉 공경한만한 인격과 품격 혹은 품성을 지녔을때..다른 어떤 사람이 그 (자격을 가진)사람에게 행하여 지는 것이지..단지 어른이라는, 늙었다는 혹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무작정 곤경해야 한다고 강요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 보인다. 공경은 남녀노소를 떠나서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취해야하지 않을까..
따라서 노인을 공경하라는 말은 어쩌면 틀린 말일지도 모른다. 아니 틀린 말이다. 토막살인사건의 오원춘이나 세월호침몰사건의 이준* 선장..그리고 남대문을 불태워먹은 최종*등의 사람들을..단지 나이가 많다고, 늙었다고 무작정 공경할 수는 없는 일이다. (어떤 사람은 세월호사고로 숨진 아이들에게..과연 작금의 어른들이란 어떤 사람들인지 돌아봐야 한다고도 한다.)
통계로봐도..소위 나이먹은 혹은 늙은 사람들이 다른 집단의 사람들보다
부패나 불공정함을 당연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얼마나 골때리는 시츄에이션이란 말인가.
젊은이들이 어쩌내 저쩌내 해도..결국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드는 것은 결국 젊은 사람들이다.
부디 그런 젊은 사람들이 노인이 되었을때 혹은 나이가 들었을때
비록 현실은 불공정하고 부정을 행하더라도
적어도 무엇이 문제인지를 인식하는 지각능력과 인식능력은 보유하기를 희망해 본다.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른을, 노인을 무조건 공경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노인이나 어른 말고..다른 사람을 공경하라고 말하지 않는가..? 세상에 곤경 할 인간집단이 노인이나 어른밖에 없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렇다면 소위 어린 사람들은 함부로 막대해도 된다는 것인가..? 어른/노인외의 다른 사람은 곤경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인가..? 넌센스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조건 공경해야 한다고 믿고 생각하게 된 까닭은..아마 오랜세월 무작정 생각없이 유교주의에 의해 전통이나 관습, 관례, 옛날부터 그래왔다는 관념적 이유로..그렇게 믿도록 강요 혹은 쇠뇌 때문이지 싶다. 하지만 이제는... 옛날부터 그랬다느니.. 본래부터 그래왔다는 식의 믿음과 생각에 대해..근본적 합리적 질문과 의문을 던져 봐야 할 시대가 된 것 같다.
그렇다면..결론은 노인공경이 아니라..(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인간공경이 답이지 싶다. 그런 이유로..어른공경이란 말 대신..인간공경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어른이건 아이건, 늙은이건 젊은이건, 남자건 여자건..모든 인간은 상호 공경해야 한다. 단, 그것에는 필수적인 전제가 따른다. 공경할 만큼의 최소한의 인성과 품성 혹은 자격, 품격등을 갖추거나 겸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식이나 경험 많은 사람이라고.. 그 사람이 소위 괜찮은 혹은 공경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게다가 지식이나 경험이 많고 적음을 대체 어떻게 규정한단 말인가.)
그 지식과 경험을 깨달음과 연결시켜 자신의 인격과 품성, 품격등으로 승화 또는 발전 시켜야 비로소 그 가치가 있는 것이다. 다른 인간에 대한 존중 혹은 공경이 없는 지식과 경험은 자칫 폭력으로 변하기 쉽다. 막연히 노인을 공경해야 한다는 식의 추상적인 말은 이제 너무 오류적 표현 같기도 하다. 쩝.
"노인들이 저 모양이란 걸 잘 봐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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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 세월호 단식농성장 급습
어른들을 믿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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