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2, 2014

한국 알리려면 우리, 제일 이말부터 빼세요
please don't use "we" or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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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한국과 인연을 맺은 어느 노교수의 말이다. 이 말을 나 혹은 다른 한국사람이 했다면 아마 돌팔매를 당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외국인의 말이여서 좀 덜 거부감을 갖는 것 같다.(그것도 웃기는 거지..왜 스스로 반성하면 잘난척한다고 거부감을 갖고 외국인이 비판하면 수용하는 건데..) 
 
그만큼 대한민쿡과 대한쿡민은 맹목적 애국주의와 국수주의에 쇠뇌되어 있다. 언제부터인가 한쿡사람들은 스스로를 비판하는 것에 매우 인색해 졌다. 한쿡에 대한 좀 비판적일 글을 볼때면..반드시 국수주의자들의 빈약한 감정배설적 댓글이 개때같이 달리는 걸 보면 미루어 짐작이 간다. 그것은 달리 말하면 대한쿡민 스스로 자만에 빠져 있다는 말일 수도 있고, 어찌보면 의식이 경직되어 있다는 말과 같다.  
 
개인적으로 위 독일교수의 말에 동의하는 편이다.(한자교육하자는 부분에 대해서는 난 약간 다른 이견을 갖고 있다.) 가끔 뻑하면 우리, 세계최초 혹은 세계제일을 타이틀 처럼 들먹이는 것을 보면 가끔 웃길때가 많다. 지금은 예전보다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국수주의적 행태는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아마 스포츠 경기의 관람 혹은 중계할때가 아닐가 싶다.(가장 최근일로.. LA 공항에서 있었던 항공기 사고시 사망한 사람이 중국인이여서 다행이라고 주접을 떨었던 뉴스앵커가 생각난다. 성적좋다고 다 현명한 건 아니다.)

대한민쿡이 휼륭한 국가이듯이 다른 나라들 역시 휼륭한 나라들이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대한민쿡이 독특한 특색을 지닌 나라이듯이..다른 모든 나라들 역시 독특한 특색을 가진 나라다. 어느것이 어떤 것보다 우월하거나 열등하지 않다. 
 
요컨데 대한민쿡만 제일이 아니라는 거다. 한쿡인의 국수주의를 쉽게 볼 수 있는 다른 경우는..외국인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볼 수 있는데..특히 제3세계나 동남아쪽 사람들을 대할때 두드러지는 것 같다. 이는 대한사람이 그들보다 우월하는 일종의 인정적 감성에서 출발한 것 같은데..따지고 보면 자기만 잘났다는 국수주의로 비춰질 수 있다.  
 
지구는 대한민쿡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다른 나라들이 대한민쿡 보다 열등한 것도 아니다. 이젠 좀 맹목적 애국주의와 국수주의에서 탈피해야 하지 않은까 싶다. 맹목적 애국주의나 국수주의는 대한민쿡을 저급하게 만드는 가장 빠른 지름길일 수 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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