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가는 다양한 SNS 들..
어느날 문득..페이스북에서 누군가 나를 친구(?)로 찿는 다는 안내메일과 인사를 전하는 메일이 날라온다.^^; 뭐지..하고 메일을 클릭했다. 페이스북 계정은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데..누가 날 찾는 것일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처음 페이스북이 생겼을쯤..계정만 만들어 놓고 사용하지 않고 있었는데..누군가 페이스북을 하면서 아마 나를 찿아서 글을 남겼던 것이다. 좀 놀랍기도하고 뜻밖이기도 하면서 문득 요즘 말이 많은 SNS 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대체 몇개의 SNS를 해야하는거야~ 라는 생각 말이다.
요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의 대세는 SNS라고 하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 같다. 근데..문제는 알아야할 또는 관리해야할 SNS가 너무 많아지는 것 같다는 거다. ^^; MS 메신져, 트위터, 네이트온, SKYPE, 싸이월드, 블로그, 미투데이, 워드페레스, 블로거등등..이런 된장..너무 많다.
이들 각 SNS중에서 로그인하기 위해 기억해야할 계정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기억하려니 살짝 짜증이 날 지경이다. 잘 사용하지 않는 것은 로그인 하려면 아이디를 열나게 찾아야 한다. 현재 내가 사용중인 메신져는 MS, 네이트온 그리고 SKYPE 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또는 자주 사용하는 메신져가 다 달라서..어쩔 수이 여러개의 메신져를 사용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네이트온을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외국용으로는 부적합하다. -.-;;
예전에 싸이월드를 좀 했지만..지금은 안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싸이월드도 트위터나 패이스북처럼 성공할 가능성이 있었지만..인터페이스도 그렇고..태생이 국내용으로 너무 치우쳐 세계화되지 못한 것은 아쉬움이 있다. 개인적으로 싸이월드는 화면이 너무 작고 창을 두번 띄워야하는게 짜증나고 글 올릴때 옵션이나 이런저런 선택의 폭이 너무 작은 것 같아서 쫌 하다가 그만뒀다. 트위터 역시 아주 오래전(트위터가 처음 생겼을쯤..그땐 트위터가 뭔지 아무도 몰랐는데..ㅋ)에 계정만 만들어 놓고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솔직히 트위터는 별로 내키질 않는다. 도무지 서너줄로 한정된 문자공간으로는 뭘 지껄일래야 지껄일 수가 없다. 그렇다고 파편적으로 댓글 달듯이 몇글자 찌글이는 것도 좀 갑갑한 것 같다. 페이스북도 인터페이스가 별로 내 맘에는 안든다.
어쨋거나..이런저런 SNS가 난무하다 보니..사람마다 애용하는 SNS에 장단을 맞추려면..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할때가 있는데.. 솔직히 좀 번거롭게 느껴질때도 있다. 문득 생각해보면..이처럼 서로 다른 여러 SNS를 통합할 수 있는 것이 나온다면 완전 초대박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같은거 말이다.(근데 윈도우 라이브는 핫메일과 MS 메신져와 관련한 서비스만 통합할 수 있다.)
어쨋거나..이런저런 SNS가 나왔으나 요즘 내가 가장 많이 시간을 들이는 것은 블로그다. 이런저런 옵션도 많고, 편리성도 좋은 것 같고,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내 맘대로 내용이나 아웃라인을 꾸밀수도 있어서 괜찮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다음이건 네이버건 보다 글로벌화된 인터페이스와 옵션, 서비스를 제공 했으면 싶은데..지금으로서는 아마 쉽지 않을 거다. 네이버나 다음 블로그도 글로벌화에 중점을 두고 시작 했다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처럼 됐을 가능성도 있었는데..포털사이트들이 해외에서 경쟁하는 건 힘들고 국내가 더 쉽고하니..아마 글로벌하게는 염두에 두지 못했나 보다.
워드프레스(WordPress)나 블로거(Blogger)같은 해외 블로그를 보면 가독성이나 인터페이스가 많이 떨어지고 딱히 좋아보이지는 않는데..거기에 비하면 국내 블로그들은 꽤나 인터페이스의 가독성이 좋다고 본다.(하지만 결정적으로 워드프레스나 블로거는 소스의 일부수정을 허용한다는 것은 큰 매력이다. 네이버와 다음 블로그는 HTML 수정이 너무 제한적이다.) 어쨋거나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은..네이버나 다음이 아닌 웨드페레스와 블로거다.
암튼 세상이 너무 디지털화되다 보니..이런저런 알아야 할 SNS들이 많이 생기고 또 그것을 관리하고 계정을 만들고하는 것이 왠지 거추장 스럽다는 생각도 든다. 너무 많어~
근데..생각해보면 SNS 사용여부는 트랜드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블로그나 싸이월드에 열광하다가도 이내 트위터로 넘어가고 페이스북으로 넘어가는 것처럼.. 새로운 SNS 가 나오면 또 새로운 SNS를 배우고 사용하다가, 또 새로운 트랜드의 SNS가 나오면 다시 그 새로운 SNS를 해야한다. -.-;;
개인적으로 매번 다른 SNS를 사용하려니..아이디와 패스워드 관리가 장난 아니다. 대체 기억하고 알아야 하는 아이티와 패스워드가 몇개냔 말이다. 쩝. ^^;; 무지하게 많다. 디지털이 소셜네트워크를 간편화 시키기는 했는데..그것도 역시 발품 혹은 노력이 필요하기는 아날로그와 마찮가지인 것 같다. 발로 직접 발품을 파느냐, 아니면 자판과 화면에서 발품 파느냐의 차이라고나 할까. 가끔 괜히 우리의 삶이 쓸데없이 너무 복잡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
국내에서 왕따 안당할려면 네이트온과 네이버/다음 블로그를 해야하고..외국애들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려면 MS 메신져나 스카이페, 그리고 워드프레스/블로거를 써야 한다. -.-;; 다행히 트위커와 페이스북은 한글을 지원해서 국내 해외 상관없지만 말이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