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위해 혀 수술..??
글쓰기 전에 미리 밝혀 둘께요.. 이 글에는 많은 육두문자 또는 관격한 표현이 사용될/사용되었으니 그러한 육두문자나 관격 또는 적나라한 상스러운 표현등에 불편하신 분들은 읽지 말 것을 권고한다.
우연히 TV 잠깐 보는데..진짜 황당한, 난생 처음들어보는 이상한게 있더라고..영어교육 때문에 혀 수술을 한다는 거야. 케이블 방송프로였는데..하도 신기하고 황당해서 잠깐 봤는데.. 헐~ 머리털나고 이런 황당한건 처음본다.
아이의 영어 발음을 위해 혀의 일부를 잘나낸다는 거다. 그걸 소위 설소대 수술이라고 하더라고..설소대란 혀아래에 붙어서 아래입안쪽과 혀를 이여주는 힘줄 같은 것을 말하는데..설소대 수술이란 이 힘줄(설소대)를 잘라 주는 수술이라고 한다. 영어발음좋아지라고.. 아,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다. 아주 무식함이 하늘을 찌르고 구덩이를 파는구나..
난 이런거 처음들어봐. 진짜 황당하더라고.. 모르겠어..그 설소대 수술이란게 얼마나 효과적인지. 근데..효과적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이건..인간적으로 해도 너무하는거 아냐~? 아무리 부모(?)라고 하지만 7-8살밖에 안된 애들을 그렇게 해도 되는 거냐고..? 암튼 빌어쳐먹을 유교주의가 문제라니깐.. 자식이 무슨 물건이냐, 마루타야.. 염병헐.. 해당 프로그램을 보면서..저런 것들도 부모 랍시고 아주 지랄 염병을 하는구나..라는 생각만 들었다. 너무 화가 나더라..
뭐 그게 부모마음이라고..? 아주 지랄염병을 해라. 자기정당화 하지마. 그건 부모맘이 아니라 부모의 무식함에 의한 아동학대에 가깝고, 사랑을 빙자한 자기욕심 채우기이며 이기주의에 지나지 않는 어리석음의 극치에 불과하다.
뭘 모르면..그것에 대해 아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고 물어봐라. 그리고 그 조언을 왠만하면 함 믿고, 실천해봐라. 인내심을 가지고.. 양아치 같은 영어선생이 아니라면..영어 좀 한다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한다면 충분히 설명해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리라 믿는다.
영어에는 왕도가 없다. 문제는 그렇게 알려줘도 알아 듣지도 믿지도 않으려는 무식한 엄마들 때문에 아이들이 영어에 학을띠고 자빠지는거다. 영어 좀 한다는 사람의 조언을 믿고 따라라. 인내심을 가지고.. 제발 주위 멍청한 다른 엄마들의 헛소리에 휘둘리지 마라. 대부분 엄마들이 불안해 하는 건 이런 멍청한 엄마들의 헛소리 때문이다. 쓸데없이 모여서 맨~ 엉뚱한 소리만 지껄이는 걸 듣다보면..아 이거 내 자식들도 시켜야 하는거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들고, 행여 그렇게 시키지 않으면 내 자식들이 뒤쳐지지나 않을까 불안해 지는 것이다. 단언컨데 그런 생각은 인내심 부족한 두려움이며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두려움이다.
대체 설소대수술이란게 어떤 영어발음을 위해 혀의 일부를 자른다는 건가? 미국식발음? 아주 지랄염병들을해요~ 그럼 영국식 발음은, 호주식 발음은, 그리고 101개에 달하는 영어사용국가의 발음은 어떻 할건데..미국식만 좋고, 옳은거야..? 무식의 꼴깝을 떨어도 분수가 있지..이건뭐..그 무식함과 황당함에 치가 떨릴 지경이다.
나참..하도 황당해서 뭐라 할말도 없고..도무지 뭐라고 비판해야 할지 논리도 잘 서질 않아서..오늘은 쫌 심한 표현들이 많다. 살다살다 저렇게 황당한 소리는 처음들어봐서 그런다. 이해바란다.
영어 발음 좋아지라고 애들 혀를 자른다는데..이걸 대체 뭐라고 정당화 해야하는거니~ 아이들이 바로서려면 부모가 바로서야 한다. 양아치 같은 부모에게서는 양아치 같은 인간들이 배출될 가능성이 높다. 지식의 많고 적음을 따지는게 아니다. 인간에 대한 연민과 애정이 없는 지식은 인간을 해치는 도구에 지나지 않을진저..대체 그런 지식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잘은 모르겠다만..설소대수술인자 뭔가는 영어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아니 적어도 혀의 일부를 자를만큼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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