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30, 2014

그는 왜 네이버에 사망선고를 내렸나
why he said Naver is dead.


Google 검색의 목적 = 유저들이 최대한 빨리 구글을 떠나도록 함.(=원하는 검색결과를 빨리 찾고 그곳으로 빨리 이동)
NAVER 검색의 목적 = 유저들이 최대한 오랫동안 네이버에 머물도록 함.(=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Google 검색의 이념 = 우리는 검색서비스이다.
NAVER 검색의 이념 = 우리는 포털사이트이다.

Google 검색의 범위 = 전 세계 네트워크
NAVER 검색의 범위 = 네이버 회원들의 Blog 및 카페, 지식in, 제휴사이트,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컨텐츠 및 제휴컨텐츠.


비록 지금 당장은 나도 네이버를 이용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네이버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언젠가 나도 네이버를 떠날지도 모른다. 그것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말이다.

예전에 봐두었던 네이버 블로그 백업 프로그램 빨리 개발되었으면 좋겠지만..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네이버가 그것을 허용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며, 개인차원에서 개발하는 개발자가 자원봉사하는 것이여서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작업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누차 거론한 얘기지만 검색은 역시 구글이라고 생각한다. 써보면 안다. 왜 구글이 검색에서 짱먹는지를..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구글은 대한민국에서 죽쓰고 있다. 왤까..? 아마 대한민국 네티즌들은 이미 네이년에 거의 중독되었기 때문인지 모른다. 나역시 중독되어가고 있는 중인 것 같기도 하다. -.-;; 그래서 그런가 자꾸 경험이나 인식의 범위가 점점 축소되는 것 같기도 하다. 헐..

하지만 아직까지 검색파워는 구글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다. 개인적인 경험에 따르면 그렇다는 거다. 쓸데없는(?) 정보는 네이버가 좋지만..그야말로 내가 꼭 필요한 정보는 구글에서 찾는 경우가 더 많다. 물론 꼭 필요한 정보란 건 각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말이다.

네이버를 보면 대한민국 기득권의 전형을 보는 듯하다. 비록 다수의 대중에게 피해가 잘지라도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기득권을 쟁취할 것.(그러기 위해서 대중들을 쇠뇌시킬 것-코메디와 허상 혹은 공포를 심어줄 것.) 그리하여 쟁취한 기득권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켜 낼 것. 비록 수단과 방법이 거시적으로 보다 나은 그 세계를 형성하는데 저해가 될지라도 말이다. 가만히 들여다 보면.. 이런류의 기득권 독점주의식 패턴은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은 패턴이지 않은가..이런걸 소위 데자뷰라고 하지아마..쩝.

하지만 "현실적"이라는 측면에서 네이버를 무시할 수 없다. 어쨋거나 현실적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짱먹고 있는 것은 네이버이기 때문이다. 이것이야 말로 아이러니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 네이버의 철학(?)을 맘에 들어하지 않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네이버를 사용해야하는 현실..쩝. (이러한 아이러니한 현실도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다능..)

여전히 대한민국께서는 갈길이 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도달하겠지..아니 도달해야겠지..이성과 철학이 풍성한 그곳에 말이다. 아, 그날이 가능하면 속히 왔으면 좋으련만..어째 영~ 그곳이 보이질 않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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