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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런류의 시각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대한국민 모두의 책임이라고 본다. 혹자가 보기에는 여성만의 문제인듯하지만 그 이면에는 남성 역시 동일한 문제를 갖고 있는 것이다. 어느 한쪽에게만 책임 혹은 의문을 던질 수는 없다.
아무리 이런류의 주제에 대해 얘기하고 논한다고 해도 봉건적 전대적 수구적 유교적 인식구조를 근본적으로 타파하지 않는 이상 남녀노소 모두는 그 틀안에 갖힐 수 밖에 없으며 벗어날 수가 없다. 그런 까닭에 이런류의 논쟁이 끝없이 (뚜렷한 결론없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납득할 만큼의 결론에 도달 하려면 작금의 남녀노소 대한국민들이 가진 봉건적 전근대적 수구적 보수적 유교적 마인드 자체가 변해야 한는데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사회가 발전하고 진화할 수록 남녀간의 "구분 혹은 차이"가 점차 사라질 것이라는 거다. 예컨데 "남자는.." 혹은 "남자가.." 또는 "여자는.." 혹은 "여자가.."라는 식의 인식이 사라질 것이라는 거다.
우리가 "남자가" 혹은 "여자가"라는 인식체계를 쉽게 바뀌지 못하는 것은 지난 수천년간 사회발전과정에서 고착화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남녀의 구분은 어찌보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였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문제는 앞으로는 어찌될 것인가하는 것이며..그런 과거방식의 인식체계/마인드가 과연 작금의 혹은 미래의 시대에 적합할 것이냐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해보면 정답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불과 몇년전만해도 상상도 못했던 일이지만 지금의 현실을 보라.
몇년전 더치패이를 주장했던 사람들을 비난했던
어리석고 우매했던 사람들은 지금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살고 있을까..?
아니 몇년후 미래에는 그들의 생각이 또 어떻게 될까..?
아마 주체적 생각이나 판단,결정없이 그저 유행이라는 말과 남들도 다 그러니까라는 말을 핑게로
뭔지도 알지 못한채로 남들하는대로 허겁지겁 따라가기 빠쁠 것이다.
물리학에서는 어떤 물체가 움직이는데 가장 큰 힘이 들어가는 때는 최초로 움직일때와 운동중에 방향등을 전환할 때라고 했다. 즉, 최초 마찰력을 이겨내고 움직임을 시작할때 힘이 필요하다. 하지만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고가속력을 얻으면 운동은 쉬워진다.
그러나 운동중에 갑자기 방향을 바꾸려면 최초 움직일때보다 더 많은 힘이 필요하다고 한다. 관성의 법칙 때문이다. 지난 5천년간 유지되던 운동이 어느 순간 변할리는 없다. 하지만 운동의 방향이 변해야 할때..변하지 않겠다고 안깐힘을 쓰는 것도 웃기는 일이다. 만약 변해야 할때 변하지 않았다면..인간은 진화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쩝.
시대는 변한다.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면 결국 뒤쳐질 수 밖에 없다. 그 뒤쳐짐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상관없다. 하지만 적어도 어떤 것이 더 합리적이지 타당성을 갖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문제다. 시대와 사회적 분위기는 점차 개인에게 개인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대한국민이 봉건적 집단주의에 익숙하지만 향후 시대에는 단언컨데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들은 언제나 고통과 핀잔과 왕따를 당하기 마련이다. 어떤 인간으로 존재할 것인지는 각자 개인의 선택이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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