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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평소 궁금했던 것 한가지..왜 가난한 사람들이 보수적일까하는 것이였는데..이제야 약간의 실마리가 풀리는 것 같다.(그렇다고 의구심이 모두 풀린 건 아니다.)
위의 기사와 영상을 요약하자면..이런 것 같다. 즉, 가난한 사람들은 하루하루 일상의 생존을 위해 에너지를 쏟음으로 변화에 수반되는 고통을 감수하기 힘들고..그럼으로 그들은 기존의 체제의 유지함에 더 호의적인 보수주의가 된다는 것이다.
씁슬하고도 안타까울 따름이다. 헌데..그럼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의문은 여전히 존재한다. 인간의 의식 혹은 사회체계는 진보주의에 의해서 발전하고..발전해 왔으며..또 발전해 나갈 것이다. 그렇다면 소위 사회발전이 진보에 의해서 이루진 것이라면..지금것 사회발전, 앞으로의 발전..즉 진보는 누가 이루었는가 하는 것이다.
베블런이 나름의 설득력 있는 견해를 피력 했지만..왠지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그럼 인간사회는 결국 보수주의만 승리하고, 보수주의만 유지 된다는 것인가..? 뭔가 쫌 부족해..쩝. 유한계급이 그런 이유로.. 하급계층을 갈때까지 가자식의 착취를 하는 것이 그런 이유에서인가.. 가난한 사람을 바닥가지 가난하게 하여 하루하루 생존에만 매달리게해서 진보적이지 못하게 하려고..?
가난한 게층에서 진보가 이루어진 경우는 많다. 아니 어쩌면 사회발전의 거의 대부분은 하급계층에서 비롯된 경우라고 봐야 할 것 같기도하다. 껍질을 깨기위해서는 껍질을 깨는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그 껍질을 깨는 과정이란 물리적 투쟁일 수도 있고, 철학적 사유일 수도 있다.
껍질을 깨는 과정의 그 고통(?)을 감수하지 못하겠다면..하급계층은 영원히 하급계충일 수 밖에 없으며..어리석고 우매한 사람은 영원히 어리석고 우매할 수 밖에 없다. 어느 개인에게 일상의 생존이 삶의 전부라고 한다면..그래서 진보를 거부한다면..그럼 계속 그렇게 살라는 말외에..딱히 할 말은 없다.
그러나 아주 가끔 진보를 생각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왜 인간은 진보해야 하는지..왜 인간의 진화가 사냥과 채집사회에서 민주시민사회로 발전하게 되어가는 것인지..한 두번쯤은 생각해 봐야 한다.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살기 힘들어..하루 한 번 혹은 한달에 한 번..제대로 사유하고 생각할 시간적 육체적 여유가 없다면 어쩔 수 없지만..정신적 사유는 불가능 한 것이 아니다. 무엇이, 어떤 생각이 자신에게 혹은 인간사회에 도움, 보탬이 되는 것인지..또는 정당하고 합리적이며 정의로운 것인지 생각해 볼 문제다.
보수가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불합리와 불평등과 비정의한 사회 혹은 제도 혹은 체제를 위한 보수는 (인간 발전의 역사를 볼때) 분명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없다. 따라서 유한계급 역시 진보를 고려해야 한다. 자신에게 약간의 손해가 발생하더라도..그 약간의 손해로 인해 다수의 사람과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것이라면 그 약간의 손해를 거뜬히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
가난한 사람의 고통이건 유한계급이건 손해감수건..문제는 각 개인이 다수를 위해서 자신의 약간의 손해를 또는 어느정도의 고통을 감수하지 않으려는 이기적 욕망으로 똘똘 뭉쳐있을때 사회는 부패하고 타락한다.
가난한 사람에게 목숨을 담보로하는 고통을 감수하라고 할 수 없다. 또한 유한계급에게 가진 것의 전부를 손해보라고 할 수도 없다. 요컨데 (계량화 수치화 할 수는 없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자신의 환경안에서 가능한 범위로의 진보를 생각해야 하며..유한계급은 그들이 수용할 수 있는 범주내에서의 합리적 손해를 양보할때 인간사회의 발전의 보장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그 어려운 선택이 오로지 각 개인이 판단선택할 문제로 남는 다는 것이 좀 찝찝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쉽지 않은 것일 수 있다. 하지만 한편..반드시 필요한 선택이기도 하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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