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10, 2015

책리뷰-DSLR 무작정 따라하기




DSLR 무작정 따라하기

오래전에 출판되어 꽤 유명한 책이긴 한데..개인적으로 그리 좋은 책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야말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작정 찍을땐 도움이 되겠지만..글쎄..쩝. 물론 이 책의 독자층이 DSLR 원전초금자 혹은 입문자임을 고려하면 이 책이 추구하는 방향성이 좀 이해는 가지만..그다지 큰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이 책을 중고로 구매했다.(중고라고 하지만 별로 저렴하지도 않다.) 예전에 내가 가지고 있던 다른 책을 중고로 팔았었는데.. 그 예치금이 남아 있어서 그 돈으로 이 책을 구입하기로 한 것이다. 어쨋거나 굳이 이 책을 구임한 것은..나 역시 초보자요 입문자인 관계로..가끔 참조할 목적으로 소장 하고자 구매한 것이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촬영 셋팅정보(ex:촬영모드, 셔터시피드, F값등을 알려 준다.)를 보면서 아쉬운 것은..결정적으로 셋팅된 촬영값으로 찍은 사진을 찍은 "시간대가 나와있지 않다는 것이다. 즉 사진이 찍은 날이 흐린 날이였는지, 화창한 날이였는지등과 같이 햇볕은 정도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다. 따라서 촬영셋팅정보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다.

사진에 관한 책들이 많지만..지금것 몇권의 사진책을 읽은 후 느낀점은..사진은 책으로 배울 수 없다는 것이다. 사진 책을 읽는 목적은..뭐라고 할까..그냥 사진에 대한 기본적인 "컨셉"을 잡는 정도의 목적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책을 완전히 이해하고 그 이해가 실행으로 옮겨져 좋은 결과의 사진을 찍으려면 결국은 노가다가 필수다. 즉, 발품을 팔고..수없이 사진을 찍어보고 결과물을 보며 뭐가 잘되고 잘못 되었는지, 뭣을 개선하고 고려해야 할지를 리뷰하고 생각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제 아무리 수십권의 사진책을 읽더라도도 결국 사진을 잘 찍으려면 그만큼 많이 찍어봐야 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만약 사진에 대한 "개념"을 갖고 싶다거나..이 책(http://blog.naver.com/parangbee/220170011139)을 읽는 것이 좋을 것 같고..만약 사진찍는 기술적인 방법에 대한 아무생각 없이 그냥 무조건 따라해 보고자 한다면 이 책을 참조할만하다. 그러나 잊지마라..사진은 책으로 배울 수 없음을..쩝. 따라서 이런류의 책은 구입하기 보다는 빌리거나 중고로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새 책을 원한다면 개정판이 나와있음으로 구입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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