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 2015

유시민이 바라본 출세, 권력, 명예


유시민이 바라본 출세, 권력, 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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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삶을 살았던, 그리고 살고 있는 유시민 같은 사람들을 보면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 과연 나는 잘 살고 있는 것일까..하는 뭐 그런 막연한 의문같은 것 말이다. 생각해 보면.. 그 역시 완벽한 인간이 아닐텐데..오류와 실수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유시민 만큼 세상을 바라보는 방향성이 잘 잡혀있는 사람도 드문 것 같다. 지식과 지혜를 겸비 했다고나 할까..리더들이 편안함에 유혹에 빠질때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괴물이 되 쉽다고 했지만 소위 리더집단의 구성원들이 권력이나 자본(돈)에 대한 욕망이 많은 사람이 많을 때 역시나 그 사회와 그 구성원들은 불행해 진다. 대한민국이라는 구성원의 희얀한 것 중 하나는..소위 서민/빈민계급의 사람들이 권력과 자본 욕망이 많은 사람을 좋아해서 그런 사람을 리더계급으로 계속 추앙 혹은 선출시켜 준다는 것인데.. 그것은 적어도 내 상식적 논리로서는 도저히 설명되지도 납득되지 않는 시츄에이션이 벌어진다는 것이 미스테리다.

"편안하면서 존경받는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조금 비겁해지면 편해진다. 조금 비겁하고 편안하게 사는 것도 삶이고 조금 불편을 감수하고 나름의 소신을 고수하는 것도 삶이다. 각자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것이다."
자신을 기민하게 변화시킨다는 것은 보수성향을 가진 사람일 수록 더 힘들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너무 진보적이여서 시대를 앞서가도 문제가 생긴다. 그저 각자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으로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나이를 먹을 수록 비겁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듯하다. 생태학적으로 늙으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모든 것이 힘겨워진다. 힘겨워지면 편안해지고 싶은 것은 거의 본능에 가깝다. 하지만 늙어서 보수와 진보적 성향을 균형 있게 보유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한 쪽에 너무 치우치면 극단적 고집이나 아집으로 발전할 수 있어서 별로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한 인간에게 능력과 인성, 지식과 지혜의 균형은 평생 갈고 딱으며 잡아나가야 할 숙제같은 것이지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중요성 측면에서 좀 더 중요한 쪽을 택하라면..개인적으로 진보쪽에 손을 들어 주겠다. 진보라는 단어는 아무래도 젊음을 내포한다. 생태학적으로 봐도 청춘들은 진보성을 갖게 마련이다.(늙음과는 반대로 말이다.)
천지개벽같은 시대변화를 이끄는 주역은 노인이라기 보다는 청년들이다. 프랑스혁명이나 3.1운동, 4.19혁명 등을 보면 그 주체는 젊은 사람들이였다. 동서양의 그러한 혁명이나 운동 등이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는.. 청년들의 진보성에 있지 않을까 싶다. 청년, 즉 젊은 사람들이 진보하려 하지 않았다면, 지난 시간의 오류와 비합리등을 수정하고 바로잡으려 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인간은 여전히 호모 사피엔스나 크로마뇽인에서 진화하지 못했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폐일언하고 당장 정답을 찾지는 못하지만..생각을 멈추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저 먹고 싸기 바쁜 배부른 돼지로만 머문다는 것은 솔직히 말해서..왠지 불편하기 때문이다.


유시민이 정치를 떠마면서 남겼던 말이다. 소위 80년대 학생운동을 하던 많은 진보주의자라고 일겉는 사람들이 나이를 먹고 정치경력이 쌓이면 보수정당으로 옮겨가는 것과는 달리 그는 정치 그 자체를 떠났다. 어쩌면 그 역시 보수진영으로 전향(?)하여 출세와 권력을 누리고 싶었을지도 모르지만..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가 했던.."군부세력과 피 흘리도록 싸워서 투표권 찾아왔더니 국민들은 그 투표권으로 노태우를 뽑더라" 는 그의 말에서 왠지모를 좌절 혹은 포기의 분위기를 감지하는 것은 나 혼자만의 느낌일까..
인간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소위 괜찮은 사람들은 거의 예외없이 속세를 떠나거나 고통속에서 삶을 마감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런 경향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과정이 아닐까싶기도 하다. 그 "괜찮은 사람"들이 전향을 하여 이런저런 출세와 권력과 명예을 누렸다면 아마 그들이 오늘날에 "괜찮은 혹은 휼륭한" 사람으로 기억되지 못했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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