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정의로운 한국 자본주의는 가능한가?http://youtu.be/k_JD_oVko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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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자본주의는 한국에서 가능할까?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자본주의는 제대로 작동하는 것인가?
이 강연은 기존에 많이 문제시 되었던 대한민국의 자본주의, 대기업의 문제, 고용과 임금, 분배와 불평등의 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하도 들어서 이젠 지겹울 지경인 이 강의는 작금의 대한민국 자본주의 및 경제방식이 처한 처지를 짧게 잘 요약한 것 같다.
한마디로 한국의 경제 혹은 자본주의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이상 과거의 방식, 즉 대기업 위주의, 대기업 중심의, 대기업 올인방식이 먹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과거의 노스텔지아가 남아 있는 세대 혹은 사람들은 여전히 과거적 방식을 고수하려 한다. 보수라는 이름의 그들은 더이상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안된다. 과거적 방식의 경제운영 방식이 더이상 먹히지 않는다는 것은 많은 데이터를 통해 거의 증명된 것 같다.
그렇다면..기존의 그 과거적 경제방식을 어떻게 할 것인가? 바꿀 것인가? 아니면 계속 고수해 나갈 것인가? 답은 분명해 보인다. 바꿔야 한다. 그렇다면 그러한 과거적 방식을 어떻게, 누가 바꿀 것인가?
과연 누가, 어떻게 바꿔야 할까? 답은 우리 모두 함께 바꿔야 한다는 것이며, 결국 정치권을 통해 동영상에서 언급한 많은 문제와 부작용을 가진 기존의 방식과 반대적인 방법을 택하여 바꾸는 것이 가장 빠르다. 누가의 문제는.. 기성세대만 바껴서 될일도 아니고, 젊은세대만 바껴서 될일도 아니다. 또한 어떻게의 문제는.. 현재의 재벌 혹은 시장경제가 알아서 스스로 새롭게 바뀔 가능성은 없으니 결국 정치를 통해사 바꿔야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작금의 대한민국의 기성세대와 젊은세대, 아니 대한국민 모두는 여전히 그 무엇도 바꾸려하지 않고, 바뀌기도 거부한다.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룩했다는 기성세대는 여전히 보수성과 전근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언제나 보수당에 몰표를 몰아주고 다음 세대를 걱정한다고 하지만 자세히 보면 다음세대를 피빨아 먹는 형국을 고수하고 있으며, 젊은세대는 일자리가 없어서 난리라고 하지만 아예 투표도 하지 않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세대는 젊은세대라고 스스로 말하고 있다. 대체 이 넌센스를 어떻게 해석하고 이해해야 하는 것인가..
개인적으로 기성세대건 젊은세대건 앞으로 적어도 30년간은 특별히 바뀌는 건 없을 것 같다.(50년쯤 지나면 좀 바뀔 것이며 100년은 지나야 선진국적 의식을 가지게 될 것 같다.) 혹시 중간에 IMF와 같은 어떤 사건이 발생하여 뜻하지 않은 깨달음을 얻지 않는한 말이다. 미래는 젊은세대의 것이며 젊은 세대가 만들어가는 것이지만 아쉽게도 그들 역시 전근대성과 동양주의적 의식이 기성세대 못지 않은 것 같다.
대한민국의 전근대적 의식을 타파하지 않는 한..자본주의 혹은 한국식 경제방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의식이 바껴야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결국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면 말이다. 쩝.
대학생의 이런 황당함 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그들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는 것이다.
궁금한 것은 그들은 왜 기성세대에 분노하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기존의 봉건적 전근대적 의식속에 갖히지 말고
충효사상에 너무 몰입하지 말고 때때로 걔기면서
때로는 분노하면서 그들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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