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19, 2015

명견만리, EBS 다큐-교육의 미래, 어떻게 생각의 힘을 키울 것인가? 서울대 A+ 학점의 조건



한국은..맨 우측상단..성적은 최상인데 불행도 최상이네..
육의 미래, 어떻게 생각의 힘을 키울 것인가?

***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방법은 정신적 의식적 변화다.
그리고 그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 가장 좋고도 빠른 방법은 교육이다.
하지만 아직 전근대적 의식이 위력을 발휘하는 대한민국에서는 특히 쉽지 않은 일이다.
물리적 물질적 변화의 적응은 상대적으로 쉽다. 하지만 정신 혹은 의식이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책이나 영화, 음악 등 기존과 다른 다양한 문화의 꾸준한 접촉이 정신을 바꾸기도 하지만..가장 좋은 방법은 "육체적 경험"이다. 다른 나라, 다른 문화, 다른 사람들과의 직접적 생활에서의 신체적/물리적 접촉을 통해 습득하게 되는 "다름"의 경험은 은 필연적으로 정신적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그러한 직접적 경험을 직접 실현하기 어려울 때 인간은 교육 등을 통해서 간적접적으로 다름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에서 한국적인 것 속에서만 존재했던 주체는 다른 생각과 다른 인식을 쉽게 받아 들이지도 적응하지도, 이해하지도 못한다. 그 적응력과 이해력이 떨어질 수록 시대에 뒤쳐지게 되고 뒤쳐질 수록 더 어리석거나 우매한 주체로 남을 가능성은 커진다.

지식을 통해 단순히 "안다는 것"과 경험을 통한 "안다는 것"에는 차이가 있지만..직접적 경험이 여의치 않을 때 간접적인 것을 활용해도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안타갑게도 교육이란 것도 그 사회의 구성원이 행위로 옮기는 것이여서..교육자나 피교육자가 한계를 가진 사람들이라면 교육을 통해 어떤 인간 주체가 변화할 가능성과 속도는 느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은 어떤 인간 존재를 변화시키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EBS 교육대기획 밤 9시 50분
1부. 시험은 어떻게 우리를 지배하는가 2015년 12월7일
2부. 시험은 기술이다. 2015년 12월8일
3부. 나는 대한민국3이다.2015년 12월9일
4부. 서울대 A+의 조건 2015년 12월14일
5부. 누가 1등인가 2015년 12월15일
6부. 공무원의 탄생.300일의 기록 2015년 2월16일



서울대 A+ 학점의 조건​


협소한 개인적 경험이지만 내가 경험한 이런저런 유명 학벌의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그들이 그다지 특별하지도 그렇다고 어떤 깊은 인상을 줄 만큼 그들에게 어떤 (설명할 수 없는) 특별함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았던 것 같다. 다만, 데이터는 많이 외우고 있는 것기는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위 유명학교에 대한 또는 소위 "사"자라고 하는 것에 사람들은 무한 동경 또는 신뢰(?)를 보내는 것 같다.
어쨋거나 오랜시간 고착화된 이런 방식의 교육...아니 이런 방식의 한국식 방식은 이젠 설득력이 없는 전근대적 방식같아 보이지만 달리 도리가 없다. 왜냐하면 여전히 이런 방식이 한국식이라는 이름으로 혹은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혹은 예의 또는 유교주의를 빙자한 이름으로 대한민국에서는 그 위력을 떨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바껴야 겠지만 쉽지 않다.​ 사람의 인식이나 의식이란 스스로, 어느 한 순간에 바뀌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사견이지만 아마 꽤 오랫동안 바뀌지 않을 것 같다. 소위 장유우서니 충효니하는 전근대적 유교적 관념들이 흐려지지 않는 이상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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