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28, 2017

JTBC 손석희 안희정과의 인터뷰를 보고..


JTBC 손석희 안희정 인터뷰
***
안희정..
위 인터뷰를 보니 갑갑해지는 건 나만 그런건가..???
인터뷰 내내 대체 뭔소리인지 모르겠다.
말장난인가..? 아님 나의 이해력 부족인가..?
기본적으로 그를 그리 나쁘게 보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나와는 잘 안맞는 타입인 것 같다.

보수의 표를 의식하다가 보니 이상한 워딩이 많아지더니
말이 꼬여버리고 이런저련 궤변이 되어버리는 꼬라지를 연출하는 것 같다.
그래서 지지율은 높아졌으나.. 내가 선호하는 타입은 아닌 것 같다.
단순히 표를 얻기위해 전략적으로 워딩을 던지는 식의
'기술'을 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치인의 워딩은 쉽고 간략하고 명확해야 한다.
청중은 화자의 워딩을 그 자체로 해석하기 마련인데
화자가 자신의 말은 그런 뜻이 아니다라고 해버리면
청중, 즉 유권자는 정치인의 워딩이 가지는 함축적 의미를
알아서 새겨듣고 꽤뚫어 보는 관심법이라도 배양해야 하는건가.. -.-;
어제 위 글을 쓰고 나서..
오늘 다시 관련 기사와 영상을 봤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었던 것 같다.
사람들이 느끼는게 다 비슷비슷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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