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11, 2017

썰전-심상정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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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이나 유시민.. 그리고 고 백남기 같은 사람들을 볼 때면
왠지 미안해진다.
지금이야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지만
그때 그 시절 20대 초반의 나이에
도망 다니고 잡혀서 고문당하고 감옥 가고 하는 것이
웃을 일은 아니었을 텐데 말이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마치 친일 매국노가 있었고 독립운동가가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우병우나 김기춘 김문수 같은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심상정이나 유시민 같은 사람들도 있다.
세상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심상정 같은 류의 사람들을 볼 때면
마치 어떤 채무를 진 것처럼 미안하기도 하고, 마음 한구석이 무겁다.
지금이라도 그나마 잘 돼서 다행이지만
이름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때 그 시절을 겪으면서
20대의 그들이 꿈꿨던 삶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을 생각하면
어찌 안쓰럽지 않을 것인가.. ​
한국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동자이지만
노동자를 대표하는 정당을 지지하거나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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