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그림과 내용을 보면서 처음에는 좀 당황 했지만.. 이내 나도 할말을 없어졌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젊은 사람들이나 청년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갖게 끔 한 것은 다름아닌 우리 자신 혹은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더 솔직히 말하자면 나의 솔직한 내심에는 위의 청소년들이 말한 그들의 저런 생각과 다르지 않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같은 질문은 스스로에게 던져 본다. 결코 들키거나 발각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어떤 범죄의 대가로 10억을 받는다면 나는 1년간 감옥생활을 감수할 것인가? 아니면 거부할 것인가? 다시 일제시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래서 대대손손 금수저가 될 수 있다면 과연 나는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
재미있는 것은 위 그래프를 보면 초등생, 중등생, 고등학생으로 갈수록, 즉 나이를 먹을수록 어떤 선택을 할지가 분명해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보다 더 나이 먹은 나는(혹은 우리는) 어떠할지 추측이 가능하다. 청소년과 청춘들에게 유구무언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어떤 사람이 정의와 선(善), 민주주의, 공평, 평등 같은 이상적 가치를 입에 달고 살더라도.. 막상 그것들을 현실 세계에서 어떻게 실현시키고 실천하느냐는 전~혀 다른 문제다. 즉 말로, 글로, 인터넷에서, 책에서, 강연에서 정의와 선(善), 민주, 평등, 자유 등을 아무리 잘 떠들어도 그 말과 글의 주체가 말과 글을 통해 스스로 드러낸 그 이상적 가치만큼 현실에서도 정의롭거나, 선(善) 하거나, 평등하거나 하지 않을 수 있음을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독립운동하면 4대가 망한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