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8, 2018

나경원 청와대 청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조직된 일부 정권 열성 지지자들의 청원"http://news.nate.com/view/20180125n02871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을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에서 파면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닷새만에 25만을 돌파한 가운데, 이 청원에 대해 나 의원이 “조직된 일부 정권 열성 지지자들의 청원”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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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저 발언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틀린 말도 아니다. 그러니 매번 그녀를 국회의원으로 다시 찍어주고 뽑아주는 거다. 그녀를 지지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 매번 국회의원으로  뽑히는 것이지.. 아닌가..? 아니라면 그녀는 어떻게 매번 다시 선출되고 뽑히는 것인가?
생각해 보면 자유한국당 류의 사람들이 이상한 것은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한두 가지가 아니다. 예를 들면.. 임종석 비서실장이 UAE 간 것에 대해 그렇게 기사와 의문을 쏟아내더니.. 내용을 따져보니.. 뭔가 불리하다 싶어지자 순식간에 모든 언론이며 자유한국당이 갑자기 조용해졌다. 왤까..?
어디 그뿐인가? 이명박근혜 때는 북한 참가뿐 아니라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고 지원하는 법을 만들더니 탄핵 대통령 패거리로 전락하니 자신들이 만든 법을 무시할 뿐 아니라 평창 올림픽에 관련된 모든 것을 반대하는 중이다.

더구나 김성태는 청와대가 (이명박) 정치보복 중단하면 올림픽 성공 위해 온 정성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하는데.. 부정부패의 정황을 드러나면 그걸 밝히는 것이 아니라.. 중단하라고 한다.

상식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아서 잘 이해가 안 가는 저들의 저런 발언이나 생각들은 왜 생기는 것일까? 그건 어떤 사람들은 저런 류의 정치인들을 좋아하고 지지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저런 류의 사람들이 국회의원으로 정치인으로 매번 다시 존재할 수 있는 것을 설명할 방법이 없다. 모든 정치의 수준이란 결국 그 나라의 국민 수준에 의해서 결정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지도층, 정치인들이 최소한의 도덕성이 없다는 것은 그들을 뽑아주고 지도층으로 인정해 주는 사람들 역시 그들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달리 도리가 없다. 민주주의라는 것도 나름의 한계성을 갖는다. 때때로 모순이나 부조리도 세상만사의 한 부분으로 존재함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세상만사.. 더 많이 알고, 더 현명하고, 더 지혜롭고, 더 사랑하는 쪽이 고통을 더 받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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