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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토론 잘 봤다. 며칠전 읽었던 심심해서 체인코트와 블록체인에 대한 설명을 위와 같은 토론을 통해서 다시 들으니 좀 더 확실하게 개념이 잡히는 듯 하다. 비트코인이 뭔지, 블락체인 기술이란게 뭔지 잘 감아 안잡히는 분들은 위 영상을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78241&cid=59088&categoryId=59096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838482&cid=43667&categoryId=43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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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일언하고 토론 영상을 보면서.. 일단 김진화 씨란 분은 제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비트코인 거래소 관계자가 비트코인을 옹호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객관적 견해를 피력하기는 불가능하다. 참고로... "김진화 코빗 공동대표 "비트코인 가격 올 들어 8배 올랐지만 거품 아니다" 와 "안철수 캠프, 비트코인 거래소 창업자 김진화 공동위원장 맡아.."라는 뉴스도 찾아보기 바란다.
한호현 교수는 전형적인 컴퓨터 너드(nerd)같아 보이는데.. 머리에 컴퓨터 지식은 많은데 말주변이 별로라서 어제 토론에서 활약을 못한 것 같다. 본래 컴퓨터 너드들이 말을 잘 못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해는 한다만.. 그러나 좀 아쉽다.
토론의 핵심은 유시민과 정제승 사이에서의 토론이었다. 결론은..? 누구나 아는 것과 같이 유시민의 압승이라 할 만하다.
개인적으로 정제승 씨의 생각이나 주장도 나름 일리는 있다고 보지만.. 문제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미래의 세계가 아니라.. 지금 현재라는데 있다. 현재를 직시 또는 반영하지 않은 미래는 무의미하며 미래가 어찌될지는 그 누구도 알 수가 없다.
어쨌거나 정제승씨의 견해는 나름 의미는 있으나 너무 전형적인 기술자/연구원스러운 시각이다. 기술자 또는 연구원들과 일하거나 제품 개발 같은 거 해 보면.. 가끔 갑갑함을 느낄 때가 있는데.. 아마 기술자/연구원 들이 가지는 어떤 특징인 모양이다. 모르겠다. 먼 미래.. 5천 년 또는 몇 만년 후에는 정세승 씨가 말한 것과 같은 화폐가 통용될지도..
그리고 유시민은 이공계도 아닌 사람이 잠깐 공부해서 토론자로 나온 소위 전문가(?)를 거의 발라버리는 것은 물론.. 쉬운 언어로 시청자에게 설명하는 것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폭넓은 지식은 말할 것도 없고.. 논리전개와 말 빨은 거의 달인의 경지가 아닐까 싶다.
암튼 개인적으로 유시민의 논리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블록체인 기술과 비트코인이 분리할 수 없다는게 잘 이해가 안가지만.. 그렇다면 블록체인 기술이 아래 유시민의 말처럼 실생활에 그다지 필요없기는 마찬가지다. 분리가 되면 블록체인 기술을 진흥시키면 된다. 근데 그게 안된다면.. 그건 대체 무엇을 위한 기술인지 의문이 생긴다. 비트코인만을 위한 기술인가..^^ 그렇다면 그게 그렇게 유횽한 기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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